서울연구원 개원 27주년 기념 세미나 "디지털 플랫폼으로 효율성 등 증대"

저스틴 킨츠 우버 정책담당 부사장은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연구원 개원 27주년 기념세미나에 참석해 ‘플랫폼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선 이해 당사자들의 소통과 협력,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플랫폼 경제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성되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미래 도시교통으로 바라본 플랫폼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 나선 킨츠 부사장은 “개인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면서 주차공간 확보, 교통체증, 환경문제 등이 발생했다”며 “1인이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차량의 3/4가 비는 비효율성 문제도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킨츠 부사장은 “한국도 교통체증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연간 42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를 고려한 것이 승차 공유서비스 ‘우버’고, 다양한 대중교통 방식을 활용할 수 있었던 핵심은 기술과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버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이 이동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증대시켰고, 경제적 이익 증대뿐 아니라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사회계층을 포용했다고 설명했다. 1인 자동차 보유에 따른 악순환을 줄였고, 전기차 전환 등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기차가 더욱 많이 쓰이기 위해서는 충전소 같은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인프라 투자에 공공부문이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플랫폼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기존 시장의 이해 당사자들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킨츠 부사장은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인터넷 여행서 ‘오비츠’ 등에서 근무한 뒤 2013년 우버에 합류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강홍빈 서울연구원 이사장,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