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강남권 분상제 '래미안 원페를라', 1순위에 4만명 넘게 몰렸다

올해 첫 강남권 분상제 '래미안 원페를라', 1순위에 4만명 넘게 몰렸다

이용안 기자
2025.02.05 15:12
'래미안 원페를라' 투시도/사진=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 투시도/사진=삼성물산

올해 강남권 첫 분양 단지인 '래미안 원페를라' 1순위 청약에 4만건이 넘는 신청이 들어왔다. 분양가 상한제(분상제) 적용 단지인 만큼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에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51.6대 1로 집계됐다. 268가구 모집에 4만635명이 몰렸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기록한 평형은 전용 59㎡B다. 30가구 모집에 9223명이 몰려 30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214가구 모집에 1만8129개의 청약이 신청되며 평균 8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흥행 배경으로는 강남권 분상제 적용 단지라는 점이 꼽힌다. 집값이 비싼 서초구에서 시세보다 싸게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최소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래미안 원페를라의 분양가는 전용 59㎡가 16억1690만~17억9650만원, 전용 84㎡는 22억560만~24억5070만원 수준이다. 그런데 인근에 2013년 준공된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 전용 59㎡(7층)가 지난해 11월 21억원에 거래됐다. 또 2021년 준공된 방배동의 '방배 그랑자이' 전용 84㎡(19층)가 지난해 12월 29억75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나, 래미안 원페를라 청약에 성공하면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6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동 1097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금은 방배동이 저층 주거지 위주로 이뤄졌지만 래미안 원페를라와 지난해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가 들어서면 동네 분위기가 확 달라질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래미안 원페를라는 후분양으로 진행돼 계약금 납부 후 잔금 일정까지의 기간이 짧다. 우선 이달 24~27일에 분양가의 20%를 계약금으로 내야 한다. 분양가의 60%에 달하는 중도금 납부 기간도 오는 4월부터 9월까지로 6개월에 불과하다. 이후 입주지정일에 나머지 20%의 잔금을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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