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이 조직 체질 개선과 세대 구조 재편을 목표로 희망퇴직 카드를 꺼냈다.
롯데건설은 지난 13일 장기근속자와 임금피크제 대상자를 중심으로 희망퇴직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공지했다.
신청자에게는 최대 기본급 30개월분의 퇴직 위로금과 함께 특별 위로금 30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또한 대학교 재학 이하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 지원과 희망자에 한해 재취업 컨설팅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감축'보다는 '재배치'와 '구조 조정'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을 통해 고연차 인력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동시에 신입 및 경력 채용을 병행해 조직의 연령대와 인력 비율을 보다 균형 있게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39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2분기 이후에도 채용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정해진 시행 기간 없이 유연하게 운영되며 신청자에 대한 개별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는 방식이다. 임금피크제 대상자의 경우에도 인사조직에서 판단해 고용 형태 전환 등 다양한 선택지가 적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직의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젊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전환을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