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호황' 국내 건설사, 해외수주 500억 달러 눈앞

'역대급 호황' 국내 건설사, 해외수주 500억 달러 눈앞

김지영 기자
2025.11.12 04:00
체코 두바코니 원전 /사진=김훈남 기자
체코 두바코니 원전 /사진=김훈남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고부가 플랜트·에너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입지를 넓혀가면서 올해 사상 최대 목표치로 제시한 해외건설 수주액 500억 달러(73조2750억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1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428억 8579만2000 달러로 지난해 동기(285억 2585만5000 달러) 대비 150% 증가했다.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액인 371억 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뤄진 지역은 유럽(198억2000만 달러)으로 전체 수주액의 46.2%를 차지했다. 특히 체코 원전 사업을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유럽 수주 규모가 급격히 확대됐다. 이는 한국형 원전 수출 프로젝트와 인프라 건설 수주가 동시에 진행된 결과다. 이어 중동(110억9000만 달러, 25.9%), 북미·태평양 지역(55억3000만 달러, 12.9%)이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500억 달러 돌파가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는 고부가 플랜트·에너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체코 원전의 수주는 금액도 크지만 유럽 원전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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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김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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