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중심지로 재도약 시동… 마포3구역 3지구에 298가구 공급

신촌, 중심지로 재도약 시동… 마포3구역 3지구에 298가구 공급

김지영 기자
2026.08.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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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노고산동 31-77번지 일대  '신촌지역 마포3구역 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 31-77번지 일대 '신촌지역 마포3구역 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초역세권에 최고 42층, 29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속도를 내지 못했던 사업지가 규제 완화를 적용받으면서 재개발에 다시 탄력이 붙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노고산동 31-77번지 일대 '신촌지역 마포3구역 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경관·교통·교육·소방 분야 통합심의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신촌로터리에 접한 초역세권이다. 4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정비 필요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 사업은 2020년 정비계획 변경에 이어 2022년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시공사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이후 서울시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규제 개선에 따라 지난해 11월 시행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용적률·높이·주거비율 완화 등을 적용해 올해 5월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통합심의까지 통과하면서 사업 재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하 7층~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공공임대 15가구를 포함해 총 298가구다. 특히 기존 전용면적 48㎡ 소형주택 중심의 계획을 바꿔 신혼부부 등 2~4인 가구 수요를 겨냥한 전용 59㎡와 84㎡ 이상 중형주택을 공급한다.

대학이 밀집하고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신촌의 특성을 반영한 시설도 들어선다. 지상 2층에는 4차산업 청년창업교육센터와 외국인주민센터를 조성해 청년 창업과 글로벌 문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가 신촌 일대 재개발의 강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양질의 직주근접형 주거 공급과 청년창업거점 조성을 통해 신촌이 다시 활력 넘치는 서울의 대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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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김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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