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 와슬과 '3.6조 규모' 개발사업 맞손

쌍용건설, 두바이 와슬과 '3.6조 규모' 개발사업 맞손

윤지혜 기자
입력 2026.11.05 10:27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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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오른쪽)과 히샴 알 카심 와슬 그룹 최고경영자가 3년간 3.6조 규모의 신규사업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쌍용건설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오른쪽)과 히샴 알 카심 와슬 그룹 최고경영자가 3년간 3.6조 규모의 신규사업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두바이 부동산 개발∙운영 기업인 와슬그룹과 3년간 약 3조6000억원(100억디르함) 규모의 신규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쌍용건설은 와슬그룹과 이 같은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와슬그룹의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성에 쌍용건설의 엔지니어링·시공 능력을 더해 주거시설, 호텔, 복합개발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두바이 부동산공사(DREC)가 설립한 와슬그룹은 현지 최대 부동산 개발·운영 기업 중 하나로 주택 분양을 넘어 주거·상업용 및 호텔·리조트 자산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이번 MOU로 2017년부터 이어진 쌍용건설과 와슬 그룹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양사는 두바이의 하얏트 센트릭 호텔, 고급주거시설 1(One) 레지던스 등 약 1조원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쌍용건설 모기업인 글로벌세아그룹 김웅기 회장은 히샴 알 카심 와슬그룹 최고경영자(CEO)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쌍용건설의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와슬 그룹의 차세대 개발사업에 협력하고 두바이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2022년 말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중동, 동남아 등 기존 해외 주력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이 중 두바이에서 이머시브타워, 키파프 개발사업, 크릭워터스 등 신규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현재 총 6건,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두바이에서 쌍용건설이 시공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세계 최고급 호텔이자 우리 건설업계의 고난도 건축 시공 역량을 입증한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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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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