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3일 학계·법조계·금융계 등 각계 인사들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 최고경영자(CEO) 공개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4일 사장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2주간 지원서를 받을 계획이다. 임추위는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 후보를 선발해 금융위원회에 추천한다. 금융위는 이후 심사를 거쳐 5월 중 신임 사장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추위는 사장 후보가 갖춰야 할 자격요건으로 공사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경험, 전략적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 대외업무 추진능력 등을 꼽았다.
임기 3년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공사 안팎에서는 관료 출신을 배제하고 총선 낙선자들을 위한 보은인사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청와대의 방침에 따라 실무에 능통한 전문가들이 후보군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유재한 전 사장은 이달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19일 사퇴했다.
지원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www.khfc.co.kr)에서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작성해 임추위(02-2014-8023/8029)에 등기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