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구매하면 이자 더 주는 적금

공동 구매하면 이자 더 주는 적금

오수현 기자
2009.10.22 07:29

[2009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토마토저축은행 '토마토플러스정기적금'

'2009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서민금융상품 부문 상품·서비스혁신상은 토마토저축은행의 공동구매 적금 상품인 '토마토플러스정기적금'으로 결정됐다.

토마토플러스정기적금은 5인 이상 고객이 동시에 가입할 경우 기본 금리에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동시 가입한 고객들은 이 상품의 기본 금리인 연 6.2%에 0.2%포인트를 더한 연 6.4%의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은 인터넷 상에선 이미 보편화된 공동구매 개념을 금융상품에 도입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 2006년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총 4만655계좌, 3085억원이 계약됐다. 특히 공동구매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터넷을 통한 자연스런 홍보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 상품 공동구매가 주로 인터넷에서 이뤄지면서 고객들이 토마토플러스정기적금 관련 인터넷 카페와 커뮤니티를 자발적으로 개설한데 따른 효과다.

이 상품은 공동구매 방식으로 한 사람의 고객이 단숨에 5명 이상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명의 신규고객을 유치하면 해당 고객이 우대금리 혜택을 누리기 위해 최소 4인의 공동 가입자를 모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은행 입장에선 고객 추가 확보가 용이하고, 고객 입장에선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 이득이 된다.

토마토플러스정기적금 가입 방식은 오프라인 공동구매와 온라인 공동구매로 나뉘어 있다. 온라인 공동구매의 경우 젊은 네티즌 고객들이 주를 이루며 오프라인 공동구매에선 직장, 학교, 부녀회, 아파트 단지 등을 중심으로 직장인과 주부 고객들이 많다. 토마토저축은행 각 점포마다 일주일 단위로 공동구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매주 40~80명이 공동으로 적금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최근 오피스건물이 밀집된 서울 선릉과 명동에 토마토저축은행 지점이 설립된 이후 이 같은 가입 고객 수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 고객들의 호응에 부응해 '토마토플러스정기적금 인터넷 커뮤니티'(http://cafe.naver.com/tomatobankplus)를 개설하고 주기적으로 정기공동구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온라인 콘텐트를 제작해 홍보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공동구매를 통해 확보된 고객들을 충성고객층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전략도 진행하고 있다. 예컨대 토마토플러스정기적금 만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우대금리 0.1%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정기예금으로 전환시켜주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고객참여 이벤트를 실시해 기존 고객들에게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토마토저축은행 관계자는 "가까운 지인이나 동료들과 함께 가입한다면 행복이 두배가 되는 재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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