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4연임 성공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4연임 성공

김지민 기자
2010.03.10 18:33

(상보)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승인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로써 하 행장의 '4연임'이 현실화됐다.

한국씨티은행은 10일 오후 다동 본점에서 이사회, 행장후보추천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영구 행장을 차기 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은행장이 4연임에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 행장은 씨티그룹 본사 출신으로 내부에서 신망을 두텁게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01년 한미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2004년 한미은행과 씨티은행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내부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 행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차별된 최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차기 행장에 취임 한 이후 하 행장은 금융지주사 전환 추진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 행장이 지주사 회장도 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지주회사 설립 본인가를 신청했다.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씨티금융지주 아래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씨티금융판매서비스 등 3개 자회사를 두고 씨티크레딧서비스신용정보를 손자회사로 두는 안을 제시했다. 이르면 4월께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주사 출범을 허가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사외이사회후보추천위원회는 박철 리딩투자증권 회장, 오성환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등 기존 사외이사 두명을 연임키로 하고 신임사외이사로 김성은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를 최종 추천했다.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차기행장 및 사외이사 후보를 최종 승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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