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조9156억에 외환銀인수 공식발표(상보)

하나금융, 3조9156억에 외환銀인수 공식발표(상보)

오상헌 기자
2011.12.02 16:31

기존 4조4059억원에서 4903억원 감액… 추가매매대금 고려시 5561억원 인하

하나금융지주(123,500원 ▲1,000 +0.82%)의 외환은행 인수 총액이 3조9156억원으로 확정됐다.

하나금융은 2일 론스타의 외환은행 보유주식 3억2094만여주(지분율 51.02%)를 주당 1만1900원(3조9156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론스타와 계약을 연장할 당시 합의한 가격(4조4059억원)과 비교하면 4903억원 감액된 규모다. 주당 인하폭은 1490원(11%)이다. 지난 해 11월25일 론스타와 체결한 첫 계약(4조6888억원) 때와 견줄 땐 7762억원을 낮췄다.

하나금융은 재계약 당시 합의했던 추가매매대금(10~11월, 매월 329억원)도 론스타에 지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이 론스타에 지급해야 할 인수금액은 총 5561억원 삭감됐다.

하나금융은 가격 등 변경된 계약조건을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승인한 후 공시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오후 해외로 출국했으며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과 만나 주식매매계약서(SPA)에 사인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다음 주초 새 계약 내용을 첨부해 금융위원회에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금융위 승인을 받고 5영업일 내에 매매대금을 지급하면 외환은행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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