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사장 기자간담회 태국홍수 손실 700억 불구..요율 인상으로 반사익
박종원코리안리(13,920원 ▲50 +0.36%)사장은 올해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해 중국 2000억여원(2억 달러) 등 해외영업 매출액이 1조2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상하이, 미국 마이애미 등 해외시장 거점을 확대하고 러시아 등 신흥 경제성장 지역 보험시장에 진출하는 등 수익성 기반의 해외영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안리는 2010년 8265억원 수준이었던 해외 영업매출액(수재 보험료)이 지난해에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0.9% 성장한 1조2203억원에 달해 전체 매출액 중 해외영업 비중이 2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시장 거점 확대를 위해 UAE 두바이 사무소와 영국 런던 사무소를 확대 개편하고 상해, 마이애미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아프리카, 러시아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의 보험 인수도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영업면에서는 현재 15% 수준인 생명 재보험 비중을 2015년까지 20%까지 끌어올리고 2020년에는 30%로 늘릴 계획이다.
자산운용에서는 운용자산의 연평균 10% 성장 및 투자수익률 5%로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채권 중심의 안정적 자산운용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우량주 위주의 주식운용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올해 3월까지의 2011회계년도 실적 관련해서는 5조1100억원의 수재보험료를 통해 1300억원의 순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태국 홍수(추정 손실액 700억여원), 일본 지진 등 대재해로 글로벌 재보험사들의 실적 부진이 있었지만 코리안리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의 주요 보험사 신용등급 하향조치와 대규모 손실 예상이 있었지만 코리안리는 신용등급이 변화없이 유지되기도 했다.
박 사장은 "대형자연재해 사고로 인해 국제적으로 요율 인상 추세에 있다"며 "재보험조건 개선 등으로 코리안리 등 우량 재보험사들에게는 수년간 수익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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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10위 재보험사로 도약한 코리안리는 2015년 세계 8위, 2020년 세계 5위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