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카드입니다. 정보 유출 확인..." 문자메시지 주의

"00카드입니다. 정보 유출 확인..." 문자메시지 주의

진달래 기자
2014.01.19 16:22

카드사, 감독당국 사칭한 금융사기 우려…공지된 전화번호 외 주의 필요

카드사 홈페이지 스미싱 주의 공지/KB국민카드 홈페이지 캡처
카드사 홈페이지 스미싱 주의 공지/KB국민카드 홈페이지 캡처

카드사 등을 사칭해 유출 사실을 통지해주겠다며 금융 정보를 빼돌리는 금융 사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고객 불안을 이용한 사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유출 사건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금융 사기를 유의할 것으로 당부했다. 각 카드사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 사기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를 게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단 공공 기관, 금융감독당국 또는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한 전화한 후 금융 정보를 빼돌리는 보이스 피싱이 우려된다. 또 '정보유출 확인 안내'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 결제, 개인·금융정보 탈취 피해가 발생하는 스미싱도 주의할 것을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각 카드사가 공지한 전화번호 외 번호로 오는 전화와 문자메시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KB국민카드(1588-1688)와 롯데카드(1588-8100)는 해당 전화번호로 모든 안내를 진행하고 있고, 농협카드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한 안내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 3개 카드사는 기존의 전용상담창구 외에 일반 콜센터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스미싱 문자메시지 발견 시 금융회사, 경찰청으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고객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카드사들이 신용카드를 즉시 재발급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이번 정보유출 사고로 인해 고객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카드사가 보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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