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새단장한 신한 슈퍼SOL, 100% 통합앱으로 재탄생

3년만에 새단장한 신한 슈퍼SOL, 100% 통합앱으로 재탄생

백지현 기자
2026.06.17 10:0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진옥동 "경계와 단절 없앤 올인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매매수수료 0.01% 내세운 SOL링크 계좌도 첫선

신한금융그룹 본사/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본사/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은행, 증권, 카드, 라이프 등 그룹사의 금융기능을 총망라하는 '신한 슈퍼 SOL' 통합 앱을 새롭게 공개한다. 2023년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대대적 개편이다. 계열사별 일부 기능 연계에서 100% 통합으로 전환한 것이 눈에 띄는 변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신한 슈퍼SOL 오픈데이'에서 "신한 슈퍼SOL을 통해 은행·증권·카드·라이프의 오랜 경계와 단절을 없애 고객 일상에 꼭 필요한 올인원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에이전틱 금융의 시대를 맞아 그룹의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슈퍼 SOL은 2023년 12월 출시한 신한금융그룹의 통합앱이다. 기존에는 30% 연계에 불과했기에 주요기능 외엔 상세한 업무를 보기 위해선 개별 앱을 별도로 실행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새로 공개한 슈퍼 SOL은 은행·증권·카드·라이프 전 기능을 100% 통합해 경계를 허문 올인원 금융 플랫폼이다. 기존 신한은행의 SOL 뱅크 앱을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개편이 이뤄진다.

홈 화면에는 고객이 직접 구성하는 방식으로 전환돼 자주 쓰는 서비스를 상단에 배치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숨길 수 있다. 홈 화면 최상단에 마련된 '오늘' 영역에서는 급여일·카드 결제일·대출 만기일 등 당일 확인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AI 에이전트도 도입된다. 고객은 간단한 키워드 입력이나 자연스러운 대화만으로 금융 상품 추천부터 가입·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화로 끝낼 수 있는 업무가 50여 가지에 달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테슬라 주식 동향은 어때?'라고 물으면 증권 질문으로 판단해 관련 정보를 알려준다. '보험료 빠지는 계좌 바꾸고 싶어'고 문의하면 은행과 보험을 묶어 순서대로 안내한다.

슈퍼 SOL 개편과 함께 하이브리드 계좌인 '신한 SOL 링크'도 새롭게 선보인다. SOL 링크는 은행 입출금과 주식 투자 기능이 하나의 계좌에 결합된 상품으로 슈퍼 SOL에서만 개설이 가능하다. 별도로 증권 계좌를 개설하거나 자금 이체를 하지 않고도 은행 유동성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곧바로 주식매매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SOL 링크에 적용되는 주식 매매 수수료는 국내주식 기준 0.01%, 해외주식 기준 0.07%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신한금융은 슈퍼 SOL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SOL 링크 계좌를 통해 100만원 이상 주식 거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테슬라 차량을 증정한다. 앱 첫 방문 고객에게는 미션 수행에 따라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웰컴패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백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백지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