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해약준비금 적립 부담 줄면 배당 등 주주환원 가능"

한화생명 "해약준비금 적립 부담 줄면 배당 등 주주환원 가능"

이창명 기자
2026.08.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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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12일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가 완화될 경우 충분한 배당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컨콜에선 "만약 해약환급준비금제도 완화시 즉시 배당가능 이익 및 주주환원이 가능한 재원이 생길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동희 한화생명 재정팀장은 "만약 보장성은 25%, 저축성은 30%로 해약환급금을 적립할 경우 충분한 배당 가능이익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무언가를 말씀드리기엔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한화생명은 해약환급준비금 적립 부담으로 최근 2년간 주주환원을 못해 주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해약환급준비금은 계약자가 대량 해지할 경우를 대비해 적립하는 돈이다. 현재 보험사에 따라 이익잉여금을 사실상 대부분 적립금으로 쌓아두는 실정이다. 실제 1분기 기준 한화생명 이익잉여금은 7조3131억원인데 해약환급준비금은 7조1087억원에 달한다.

이에 최근 금융당국에선 원가 부채와 시가 부채 차액의 80~100%를 적립토록 한 현행 제도를 보장성 25%, 저축성 35%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같은 방안이 적용될 경우 적립 부담이 절반 가까이 완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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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이창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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