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네이버 공정위 제소… '토스포스' 연동 차별 이유

토스, 네이버 공정위 제소… '토스포스' 연동 차별 이유

이창섭 기자
2026.11.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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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계열사 '토스플레이스', 네이버 시스템서 배제 주장
지난달 국정감사서 문제 제기 이후 공정위 신고서 제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재호 토스플레이스 대표가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재호 토스플레이스 대표가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토스가 네이버를 불공정거래행위 등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 측은 전날 오후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및 불공정거래행위 혐의에 관한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토스 계열사 토스플레이스의 포스(POS)인 '토스포스'가 네이버 매장 정보 서비스 연동 대상에서 제외된 경위와 그 과정에서 불공정한 차별이 있었는지에 공정위 판단을 구하기 위해서다.

토스 관계자는 "특정 사업자 연동 여부에 따라 소상공인의 서비스 선택권과 이용 편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문제로 보고 있다"며 "이번 신고를 통해 관련 사실관계와 공정한 서비스 연동 기준에 대한 판단이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향후 공정위 검토 과정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고는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토스포스 연동 차별 논란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당시 토스플레이스는 네이버 매장 정보 연동 서비스 '플레이스플러스'에서 자사 포스가 배제됐다며 공정위 신고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이스플러스는 포스 주문·결제 정보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연동해 대표 메뉴와 혼잡 시간대 등 매장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오케이포스와 페이히어 등 15개 포스 사업자와 연동하고 있지만 토스플레이스의 토스포스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토스플레이스는 2024년 7월부터 네이버에 연동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토스포스를 이용하는 약 15만개 소상공인 매장이 플레이스플러스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고, 네이버 예약 정보를 포스에서 직접 관리하기 어려워 별도 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는다고 설명한다.

지난달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최재호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네이버로부터 연동 제외의 명확한 기준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처음에는 다른 포스사와의 연동 우선순위가 있다는 답변을 들었고, 2년째 계속 요청했지만 특별한 기준이나 이런 것들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토스포스를 특정해 배제한 게 아니라 모든 포스 사업자에 적용되는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연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네이버는 플레이스플러스 포스 연동 서비스가 지난해 6월 도입된 만큼 2년 넘게 연동에서 배제당했다는 토스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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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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