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가연 김영주 대표 인터뷰

"요즘 미혼남녀는 결혼에 '삶의 목표'를 더하고 있습니다. 삶을 계획하면서 동반자를 찾는 과정, 이 과정의 도우미가 바로 결혼정보회사입니다."
13일 서울 역삼동 가연타워에서 만난 김영주(사진) 가연 대표는 "과거에 결혼의 의미는 만남이 길어지면 당연히 이어지는 일종의 '통과의례'였지만 오늘날은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2006년 가연이 처음 결혼정보업계에 발을 내딛을 때부터 회사 경영을 맡은 창립멤버다. 가연은 업계 후발주자였지만, 8년 만에 회원수, 매출액 등에서 업계 선두권으로 발돋움했다.
가연은 3년 연속 랭키닷컴의 결혼정보분야 온라인 방문자수 1위에 오르는 등 지속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늘어나는 직원과 고객들로 현재 역삼동의 17층짜리 '가연타워' 전층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이 같은 성장 비결에 대해 김 대표는 "시작부터 '원칙'을 지키고 고객들로 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에 1000여개의 결혼정보회사가 난립해 있지만, 선택이 넓어질수록 '믿을 수 있는' 선택에 대한 갈망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첫 원칙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 100% 준수였다"고 말했다. 가입 약관을 명시하고, 회원 소개와 행사, 개인정보 관리, 가입비 환불규정, 분쟁해결 등 결혼정보업을 영위하면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을 지킴으로써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는다는 전략이었다.
특히 김 대표는 2~3년 전부터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빈번해지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데 주목했다. 가연은 신원인증전담팀을 꾸려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온라인 연결이 되지 않는 별도 저장소에 보관하고, 보존기간이 지나면 모두 파기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공을 기울였다. 그는 "고객들이 이상형을 찾을 수 있도록 고안된 가연 매칭 시스템(GMS)를 개발해 고객당 2명의 전담 커플매니저와 매칭매니저가 맞춤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가정과 가족을 탄생시키는 데 일조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인연을 맺고 가정의 행복을 만드는 결혼정보회사의 긍정적인 역할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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