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교회·충남 줌바댄스…커지는 집단감염 우려

부산 온천교회·충남 줌바댄스…커지는 집단감염 우려

김영상 기자
2020.02.28 14:40
23일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 코로나19 관련 문구가 붙어있다. /사진=뉴스1
23일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 코로나19 관련 문구가 붙어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 사례가 대구 외에도 부산, 충남 등 여러 지역에서 속출하고 있다.

방대본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3명 증가한 32명이다. 부산 지역 전체 확진자가 63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 이상이 온천교회 사례인 셈이다.

부산시는 "현재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확인된 동선은 즉각 방역 소독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충남 지역에서는 '줌바댄스' 강사와 수강생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현재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줌바댄스 강사 3명과 수강생 5명 등 총 8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주의료원에서는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입원했던 환자 1명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입원환자와 직원을 현재 격리하는 한편 방문 장소와 접촉자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 밀알사랑의집, 예천 극락마을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또 종사자와 입소자 총 122명이 있는 경산 서린요양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방대본은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개인별로 식기나 수건을 각각 사용해야 한다"며 "문 손잡이, 키보드 등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은 항상 깨끗하게 닦는 등 환경 위생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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