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오리온 호텔'에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실증

비에이에너지, '오리온 호텔'에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실증

김태윤 기자
2025.12.02 17:05
사진제공=비에이에너지
사진제공=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소재의 오리온 호텔 비즈니스센터에 태양광 연계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준공하고 현지 실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은 전력 공급 불안정과 잦은 정전으로 디젤 발전기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분산 전원 체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비에이에너지가 설치한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 기능을 통합한 일체형 구조다. 평상시에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고 정전 시에는 비상 전원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 측은 "이번 실증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기술원의 녹색기술 해외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안전성이 강화된 한국형 액침형 에너지저장장치 솔루션의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면서 "오리온 그룹의 수력발전소 및 주요 계열사로의 추가 확대 적용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한 키르기스스탄에서 대한민국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의 실효성과 경제성을 입증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신재생 기반 분산 전원 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