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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대행 전문기업 FSN(2,285원 ▼25 -1.08%)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자회사 부스터즈를 필두로 한 브랜드·플랫폼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하이퍼코퍼레이션과의 연결분리를 최종 완료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FSN은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2723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단영업 반영 기준 전년 대비 각각 47%, 175%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스터즈는 지난해 매출액 1993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0%, 128% 증가한 수치다. 부스터즈는 슈즈, 식음료, 애슬레저, 헬스케어 플랫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파트너사와 함께 브랜드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특히 파트너 브랜드가 국내에 이어 일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매출 개선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부스터즈의 자회사 대다모닷컴은 국내 최대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와 남성 전문 성형·뷰티 플랫폼 '대다모댄디'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58%를 달성했다.
FSN의 마케팅 사업부는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FSN은 당기순이익 기준으로는 15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연결 자회사에서 분리된 하이퍼코퍼레이션 등의 중단사업 손실 168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계속사업 기준으로는 16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스터즈 등 자회사의 기업가치가 급상승하면서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회계상 손실인 계속사업 기준 파생상품 평가손실 196억원이 반영됐다"며 "이를 제외하면 약 212억원의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일회성 회계 비용에 그치는 만큼, FSN은 경영 효율화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체질 개선을 마무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하이퍼코퍼레이션과 글로벌 사업부문의 연결 분리가 마무리되면서 FSN의 경영 효율화와 사업구조 개편이 완수됐다. 유사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을 통합하고 적자 법인을 계열 분리함에 따라 앞으로 브랜드, 플랫폼, 광고 마케팅 중심의 수익성 높은 사업 구조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400억원 이상이던 전환사채(CB) 잔액도 현재 86억원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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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교 FSN 대표이사는 "FSN은 그동안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브랜드·플랫폼 사업의 고속 성장과 마케팅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다시 한번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올해는 브랜드 사업 부문에서 K-뷰티, K-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지난해보다 더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