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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계 의료기기 전문기업 엔벤트릭이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하는 '2026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유니콘브릿지는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딥테크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정부의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글로벌 시장 개척 자금과 특별보증, 해외 진출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엔벤트릭은 뇌혈관과 심혈관, 심장 전기생리 분야의 카테터 기반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뇌혈관 치료용 스텐트 리트리버와 접근 카테터를 비롯해 차세대 심장 부정맥 치료를 위한 PFA(Pulsed Field Ablation)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제품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원위부 접근 카테터 '에보글라이드(EvoGlide)'에 이어 4월에는 스텐트 리트리버 '울트리바(ULTRIVA)'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뇌경색 치료 핵심 의료기기 제품군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34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확보한 자금은 R&D(연구·개발)과 제조 인프라 확충, 해외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키움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IPO(기업공개)도 추진하고 있다.
엔벤트릭은 이번 유니콘브릿지 선정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민지영 엔벤트릭 대표는 "이번 유니콘브릿지 선정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화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뇌혈관과 심혈관, 심장 전기생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