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10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기업가치 1조 돌파

뤼튼, 10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기업가치 1조 돌파

고석용 기자
2026.08.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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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뤼튼테크놀로지스
/사진제공=뤼튼테크놀로지스

AI(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뤼튼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됐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2300억원이다.

이번 투자유치에는 코어라인벤처스와 유진자산운용이 신규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 앤틀러 글로벌, 우리벤처파트너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산업은행,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함께했다. 코어라인벤처스는 실리콘밸리 멘로파크와 도쿄에 사무소를 둔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탈이다.

오스케 혼다 코어라인벤처스 공동창업자 겸 파트너는 "뤼튼의 플랫폼이 AI가 인간의 창작, 소통, 온라인 시간 소비 방식을 전면 혁신하는 컨슈머 AI 무브먼트 전체를 주도하고 있다"며 "뤼튼이 보여주는 성장세와 빠른 수익화, 한국, 일본, 미국에서 창출 중인 생태계 임팩트는 흔하지 않은 조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뤼튼의 독보적인 팀 역량과 앞으로의 막대한 성장 기회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뤼튼이 지난 5월 북미 지역에 출시한 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OOC'는 출시 3개월 만에 월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해외 사업의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뤼튼의 올해 총매출액은 2000억원(지난해 471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뤼튼은 지난 7월 사용자 보호와 안전·신뢰성 강화를 위해 AI 윤리·철학, 인지·심리, 법학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용자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추진 중인 'AI 캐릭터 챗봇 서비스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에도 참여했다.

아울러 한층 강화된 청소년 보호 정책 도입도 준비 중이다. 뤼튼이 제공 중인 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크랙'의 청소년 이용자 비중은 약 10%로, 청소년의 안전한 AI 이용을 위해 △이용 시간 한도 설정 △부모 동의 절차 강화 △결제액 한도 하향 조정 등을 검토 중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향후 글로벌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서비스 기업으로서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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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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