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쏠라,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AI '맞춤형 식사' 플랫폼 개발

메디쏠라,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AI '맞춤형 식사' 플랫폼 개발

김진현 기자
2026.08.28 20:1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메디쏠라
/사진제공=메디쏠라

메디쏠라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지정형 스케일업 팁스(TIPS)' 연구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식사 운영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농식품 기업을 추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디쏠라는 이번 선정으로 운영사인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최대 3년간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메디쏠라가 진행하는 과제는 '개인 맞춤 영양기준 기반 식단 자동 설계 및 섭취 피드백 폐루프 솔루션 개발'이다. 그동안 축적한 임상영양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식단을 자동 설계하고, 실제 섭취 데이터를 다음 식사 설계에 반영하는 '식사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연구개발 내용은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연령, 성별, 질환, 치료 단계 등 개인 정보를 분석해 영양 요구량을 자동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새롭게 구현한다. 이어 산출된 기준에 맞춰 식재료 조합과 끼니 단위 식사 계획을 생성하고 제품과 자유식을 연계하는 엔진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사용자의 섭취 데이터를 분석해 후속 식단 설계에 반영하는 피드백 폐루프(Closed-loop)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식단 설계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지원 가능한 질환 및 건강상태 범위를 현재 30종에서 100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과 미국·캐나다 등 해외 영양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한 글로벌 영양 표준을 수립해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

메디쏠라는 그동안 국내 대학병원과의 공동 임상중재연구 및 실증연구를 통해 임상영양 데이터를 확보해왔으며,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신세계(405,500원 ▼19,500 -4.59%)백화점, 마켓컬리, 스타벅스 등 기업 유통 채널과 협업해 상품화 경험을 쌓아왔다. 향후 R&D 성과를 바탕으로 식품 산업 대상 상품 설계 플랫폼 공급 등 기업 간 거래(B2B)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돈구 메디쏠라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계기로 사람의 경험에 의존하던 식품 연구개발을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며 "플랫폼에서 축적되는 데이터가 새로운 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고도화에 활용되며 제품과 서비스가 상호 진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쏠라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농식품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500억원을 투입해 25개 과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메디쏠라는 기술개발과 서비스 상용화 부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과제에 이름을 올렸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진현 기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투자·혁신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