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본 서울로…싱가포르 투자운용사, 3년간 약 7000억 투입

글로벌 자본 서울로…싱가포르 투자운용사, 3년간 약 7000억 투입

최태범 기자
2026.10.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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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싱가포르 기반 글로벌 인프라 투자운용사 세라야파트너스(Seraya Partners)와 서울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세라야파트너스는 아시아의 차세대 인프라에 투자하는 전문 투자운용사로 디지털 인프라와 에너지 전환을 주요 투자 분야로 두고 있다.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장기 성장 가능성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춘 인프라 자산과 플랫폼에 투자한다.

협약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체결됐다. 세라야파트너스는 향후 3년간 서울에서 5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잠재 투자기회를 발굴·검토하고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추진한다.

세라야파트너스는 국내 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투자하며 한국 내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을 국내 투자와 사업 확대의 거점으로 삼고 추가 법인 설립과 전문인력 채용도 추진한다.

세라야파트너스가 맡는 역할은 △서울 내 투자 프로젝트·사업기회 발굴 △차세대 인프라·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기회 검토 △기존·신규 포트폴리오 기업의 서울 내 사업 확대 등이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유망 투자 프로젝트·기업 발굴과 연계 △사업·투자 확대에 필요한 정보와 네트워크 제공 △서울 금융·투자 생태계 연결 △투자 관련 행정절차 지원 △투자·고용 시 인센티브와 기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한다.

서울투자진흥재단 관계자는 "세라야파트너스가 보유한 아시아 투자 네트워크와 서울의 산업·기업 생태계를 연결해 새로운 투자 프로젝트와 사업기회를 발굴하겠다"며 "기존과 신규 포트폴리오 기업의 서울 진출과 사업 확대도 지원한다"고 했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의 서울 진출을 돕기 위해 투자 프로젝트 발굴부터 시장진입, 법인 설립, 행정절차, 금융·산업 네트워크 연계, 인센티브와 기업지원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원스톱 지원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투자자의 서울 진입부터 사업 확대와 후속 투자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차세대 인프라와 에너지 전환 분야의 투자와 기업 성장을 서울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천(James Chern) 세라야파트너스 매니징파트너 겸 CIO(최고투자책임자)는 "한국은 기술과 인재, 첨단산업 및 혁신 역량을 갖춘 중요한 시장이며 서울은 한국 전역의 투자기회로 연결되는 핵심 관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네트워크와 인프라 투자 전문성을 서울과 한국 시장에 연결하고, 차세대 인프라와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굴해 포트폴리오 기업의 서울 내 사업 확대와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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