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탭엔젤파트너스, 커버링·토트 공장 방문 IR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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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링, 토트 등 자체 공장을 보유한 환경사업 스타트업들이 생산현장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현장 실사형 IR(기업설명회)'을 진행했다. 발표 자료만으로는 전달하기 설비와 공정, 운영 역량을 공개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결정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행사다.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이같은 방식의 '에코스타트업 기업현장 방문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현장 실사형 IR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인비저닝파트너스 △ 하나벤처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6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모두 미래환경산업펀드나 환경·딥테크 분야 중·후기 투자 펀드 운용사다.
현장실사는 커버링과 토트 등 2개사가 진행했다. 각 기업은 20분 IR발표, 20분 질의응답, 40분 공장투어를 진행했다.
커버링은 2020년 설립된 혼합 폐기물 수거·선별·재활용 서비스 기업이다.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의 선별 시설에 직접 방문하여 수거 차량 운영과 선별 공정을 살폈다. 심사역들은 구독 서비스 등 주요 지표의 성장세와 월 단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토트는 2021년 설립된 AI 기반 폐배터리 해체·리사이클링 로봇 기업이다. 경기 하남시 공장에서 참석자들은 로봇 기반 해체 설비가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토트는 로봇공학 박사 3인을 중심으로 산업계 경력 인력이 모인 팀이다. 난도가 높은 폐배터리 해체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쌓은 뒤 제조·물류·농식품 분야로 확장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탭엔젤파트너스는 현장에서 나온 투자사들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컨설팅과 후속 미팅 등을 진행해 실제 투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스타트업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임현정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장은 "제조 기반 환경기업은 설비와 공정을 직접 봐야 가치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진영 탭엔젤파트너스 부대표는 "공장을 직접 둘러본 투자자들이 기업의 기술 구현 수준과 운영 역량을 발표 자료 이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나온 피드백을 토대로 후속 투자가 이어지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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