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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모인이 '2026년 산업통상부-삼성전자 기술나눔'을 통해 삼성전자 결제 관련 특허권의 무상 양수 대상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양도해 기술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삼성전자(215,500원 ▲1,000 +0.47%)가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가전 분야 기술 202건을 내놔 이 가운데 126건이 99개 중소·중견기업에 이전됐다.
모인이 확보한 특허는 '복수의 결제들을 수행하는 전자 장치 및 그 방법(특허번호 제10-2632841호)'이다. 사용자가 온라인 쇼핑몰 상품과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은 뒤 한 번의 생체 인증으로 판매처별 결제를 각각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모인 관계자는 "기기 내 보안 영역에 저장된 토큰으로 상품별 결제 정보를 생성하는 것이 이 기술의 특징"이라며 "여러 판매처의 결제를 하나의 흐름 안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인은 이번 특허를 선불·직불 전자지급수단 기반 결제 서비스와 기업 고객 대상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선불·직불 전자지급수단 라이선스를 지난해 취득했고, 올해 유럽 전자화폐기관(EMI) 라이선스를 잇달아 확보하며 해외송금을 넘어 지급결제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서일석 모인 대표는 "지난 10년간 해외송금과 크로스보더 결제 현장에서 쌓아 온 운영 노하우에 이번 특허를 더해 국내외 고객이 여러 건의 결제를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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