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등급 건설사 '혹독한 여름'
최근 건설업계는 구조조정과 신용등급 하락, 워크아웃 등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건설사들의 재무위기, 시장 불확실성, 구조조정 현황 등 업계의 주요 이슈와 동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최근 건설업계는 구조조정과 신용등급 하락, 워크아웃 등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건설사들의 재무위기, 시장 불확실성, 구조조정 현황 등 업계의 주요 이슈와 동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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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기업 신용위험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된 상장기업들이 28일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스피에서는 남광토건, 한일건설, 벽산건설, 톰보이, 중앙건설 등 5곳과 코스닥의 재영솔루텍, 엠비성산, 네오세미테크, 미주제강, 성원파이프, 중앙디자인 등 총 11곳이 워크아웃설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받았다.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알려졌던 톰보이는 조회공시 답변에서 "C등급 대상통보를 받지 않았다"며 부인했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대상기업으로 언급된 성지건설은 아직 조회공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남광토건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에서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에서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남광토건은 "C등급은 그러나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분류됐다는 의미도 있다"며 "주채권은행과 워크아웃을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광토건은 토목매출 비중이 높고 해외사업도
28일 정부의 구조조정안 여파로 건설주들이 급락했지만 은행주는 소폭 반등했다. 일부 증권사는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부담이 시장의 우려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반면 구조조정 강도가 약해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판단은 이르다는 엇갈린 주장도 나온다. 이날 오후 2시 36분 현재 건설사 부실 여신이 가장 많은 우리금융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1% 상승했다. 반면 KB금융(-0.40%)과 신한지주(0.00%), 하나금융지주(-0.15%)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관련 조회공시가 내려진 건설사 등 관련기업 주가가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채권은행 주가는 별다른 동요가 없다.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65개사에 대한 금융권 신용 공여액은 16조7000억원이고, 이 가운데 은행은 11조9000억원을 차지한다. 은행권은 이번 구조조정에 따라 2조2000억원의 추당금을 쌓아야 한다. 동부증권은 2008년 4분기~2009년 1분기 비용처리가 이뤄
더벨|이 기사는 06월25일(11:1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채권은행의 건설사 신용위험 평가를 둘러싼 국내 신용평가사의 대응방법이 제 각각이다. 신용등급이 객관적인 신용도를 가늠하는 기준인 터라 건설사와 시장 관계자 모두 조정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른바 '살생부' 명단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건설사는 신용등급 하향이 역으로 채권은행의 신용위험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던 상황이다. 신평사간 눈치보기도 극에 달했다. 특정 건설사의 등급이 조정되면 각 신평사에서 평정논리와 배경을 파악하는 데 분주했다. 이 와중에 각 사의 태도에도 차이가 생겼다. ◇한신평-공격, 한기평-유보…한신정평가 '느긋' 한국신용평가가 비교적 공격적으로 등급조정에 나섰다면 한국기업평가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신정평가는 가장 늦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벽산건설이다. 한신평은 지난 18일 3사 중에 처음으로 벽산건설
공정거래위원회가 5년 만에 건설업계에 대한 일제 실태조사를 실시하면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는 최근 시장 불황에다 구조조정의 된서리까지 맞고 있는 터라 부당행위가 드러나는 업체들은 후폭풍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28일 "지난 5월부터 제조·용역업종 6만9800개, 건설업종 3만200개 등 모두 10만 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도급 거래 일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5년 만에 처음으로 '시공능력 평가 순위 200위'에 속하는 대형건설사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조사 내용은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 지연 이자나 어음할인료 지급 여부 등 하도급법에 규정된 불공정 하도급거래 행위 전반이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뒤 부당행위 혐의가 드러난 업체에 대해서는 곧바로 직권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가 하도급거래 실태를 점검하면서 이례적으로 대형 건설업체 200곳을 대상에 포함한 것은 최근 건설업을 중심으로 현금성 결제비율이 떨어지고, 법정기일을 초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는 28일 국내 건설업 구조조정에 대해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은 대체로 만족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택시장 주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부실 우려는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고 우려했다. 메릴린치는 "첫 번째 12곳, 2번째 17곳에 이어 이번 3번째 구조조정에서 16곳이 워크아웃 혹은 법정관리 대상에 올랐다"며 "이는 시장의 기대를 벗어나지는 않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들 기업의 6조80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guarantee)은 디폴트 리스크(채무불이행 위험)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수준"이라며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정부가 자금을 동원해 2조8000억원 규모의 PF 보증을 사들일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건설업종의 추가적인 하락 위험은 다소 줄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PF 보증이 기업 워크아웃 상태에서 건실한 상태로 변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
동부증권은 28일 건설 구조조정에 따라 은행권이 져야하는 대손충당금 규모가 시장의 우려보다 적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2008년 4분기~2009년 1분기 비용처리가 이뤄진 1차 신용위험 평가에서 금융당국은 은행권 충당금 부담을 1조7700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1조5176억원이 쌓였다고 설명했다. 2차에서는 1120억원 예상에 1134억원이었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이번에는 시장 예상보다 높은 2조2000억원의 비용처리를 예상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충격이 다소 있는 듯 하다"며 "그러나 실제 상장은행들의 충당금 부담은 1조원을 다소 상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1차 신용위험평가 때는 건설사에 대한 사전비용처리가 충분하지 않았던 시기여서 예상 이상의 비용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이미 부실가능성이 제기됐던 곳이 많아 상당부분 처리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비용처리되는 금액이 적지 않아 은행권 실적은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
골드만삭스는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건설사가 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통합이 필요한 건설업계 내 구조조정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은 28일 "C, D등급을 받은 건설사 16곳 중 상장사는 5곳에 불과하고 규모도 작다"며 "벽산건설이 건설업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머무는 등 10개사는 합해도 5.6% 수준"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은 "이 때문에 건설업계에 구조조정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면서도 "건설업계의 통합이 필요해 구조조정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은 국내 시장에서의 익스포저를 고려해 GS건설과 현대건설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GS건설의 12개월 목표주가는 10만4000원, 현대건설은 7만원이다.
다이와증권은 28일 국내 건설사 구조조정에 대해 시장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추천종목(톱픽)으로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을 꼽았다. 다이와는 "지난 25일 국내 주택시장 중심의 중소형 건설사 9곳이 워크아웃, 7곳이 법정관리 대상에 올랐다"며 "이번 구조조정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규제완화 움직임이 뒤따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규제완화와 관련해서는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추가적인 세제 혜택 등을 언급했다. 또 대규모 건설사들이 국내 주택시장에서 경쟁 완화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다이와는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한국 건설업종이 코스피 수익률을 19% 가량 밑도는 흐름을 보였지만 6월에는 수익률이 코스피보다 2% 높은 수준을 보였다"며 "이는 정부의 구조조정 노력이 연착륙 효과를 나타낸 것"이라고 호평했다. 또 "향후 구체화될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다이와
< 앵커멘트 > 건설사와 조선사 등 65개의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확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27개 기업은 법정관리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융감독당국과 주채권은행은 오늘 오후 건설사. 조선사, 기타 대기업 등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공개했습니다. 총 65개 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기업개선작업 대상인 C등급이 38개, 법정관리 대상인 D등급이 27개입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사가 16개, 조선업체 3개, 해운업체 1개, 기타 대기업이 45개입니다. 지난해보다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추진되는 건설사는 워크아웃 대상이 9개, 퇴출대상이 7개입니다. 벽산건설, 신동아건설, 남광토건, 중앙건설, 한일건설,청구, 한라주택, 성우종합건설, 제일건설 등이 C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설사 가운데 50위 이상 업체 5곳이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돼 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사는 C등급이 1곳, D등급이 2곳이고 해운사는 C등급
3차 건설사 신용위험평가 결과 C등급(워크아웃)으로 판정받은 남광토건 벽산건설 신동아건설 청구는 가슴 아픈 과거가 있다. IMF 외환위기로 인해 워크아웃을 겪었거나 부도 등으로 회사정리절차를 개시하던 중 인수합병(M&A)된 전력이 있다.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M&A를 겪는 과정에서 실적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주택사업 비중을 높였고 최근의 금융위기와 주택시장 침체를 견디지 못하고 워크아웃 대상으로 지목됐다. 이번 3차 건설사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된 남광토건과 벽산건설이 워크아웃을 경험했다. 남광토건은 지난 1998년 12월 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4년만인 2002년에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했다. 기쁨도 잠시 워크아웃을 졸업한 남광토건은 또다시 시련을 맞았다. 2004년 남광토건은 '알덱스 컨소시엄'에 인수됐지만 새 주인의 알짜자산 매각과 공금횡령이라는 불행에 빠졌다. 다시 대한전선에 매각됐지만 줄곧 정리대상에 오르내리며 흔들렸다. 남광토건과 함께 지난 1998년
"퇴출 명단이 나도는데 공시는 왜 안하나요?" 25일 건설사에 대한 채권금융기관의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채권단은 실명 비공개를 원칙으로 내세웠지만 일부 언론 보도나 증권가 메신저를 통해 명단이 공개됐고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관련 공시를 하지 않아 믿고 확인할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으로부터 법정관리, 해산, 파산 등을 요구받은 상장사는 관련 공문을 받아야 공문 접수 시점에 바로 공시의무가 생긴다. 또 워크아웃 신청 요구를 받은 상장사는 요구를 받더라도 공시 의무가 없다. 워크아웃 요구를 받은 시점이 아닌 실제 회사측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때 공시의무가 생긴다. 거래소 관계자는 "워크아웃 요구를 받은 것은 자율 공시사항으로 의무가 없다"며 "하지만 시장에 퇴출 및 워크아웃 기업 명단이 나돌아 시장 혼란이 커지는 만큼 거론되는 기업별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소는 오후 5시 이후에야 벽산건설, 남광토건, 중앙
건설업 3차 구조조정에서 C등급으로 분류돼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중앙건설은 2009년 시공능력평가순위 59위 업체다. 소비자들에게는 브랜드 '하이츠'라는 브랜드의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로 잘 알려져 있다. 중앙건설은 1946년 설립된 중앙산업을 모태로 성장했으며 전북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 사옥은 지난해 11월 매각, 현재는 경기 구리시에 사무실이 있다. 유가증권시장에는 1994년 상장됐다. 이 회사는 1990년대말 외환위기 이후 서울 지역에서 수익성 높은 주택 사업을 펼쳐 왔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지방 미분양 등으로 재무 구조가 급격히 악화됐다. 지난 2006년 2876억원이던 부채총계가 2007년 5422억원으로 2배 가까이 뛰더니 2008년(5339억원), 2009년(5154억원)에도 좀처럼 줄지 않았다. 지난해 말 현재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매출 잔액을 고려한 수정 부채비율도 600%에 육박했다. 경영실적도 가파른 내림세다. 영업이익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