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11,950원 ▼590 -4.7%)은 28일 건설 구조조정에 따라 은행권이 져야하는 대손충당금 규모가 시장의 우려보다 적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2008년 4분기~2009년 1분기 비용처리가 이뤄진 1차 신용위험 평가에서 금융당국은 은행권 충당금 부담을 1조7700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1조5176억원이 쌓였다고 설명했다. 2차에서는 1120억원 예상에 1134억원이었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이번에는 시장 예상보다 높은 2조2000억원의 비용처리를 예상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충격이 다소 있는 듯 하다"며 "그러나 실제 상장은행들의 충당금 부담은 1조원을 다소 상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1차 신용위험평가 때는 건설사에 대한 사전비용처리가 충분하지 않았던 시기여서 예상 이상의 비용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이미 부실가능성이 제기됐던 곳이 많아 상당부분 처리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비용처리되는 금액이 적지 않아 은행권 실적은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시 구조조정 진행이라는 관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