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초강세, 日정부 6년만에 '개입'
최근 일본 정부의 엔화 시장 개입과 그에 따른 엔/달러 환율 변동, 한국 등 주변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문가들의 평가 등 엔화 강세와 외환시장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최근 일본 정부의 엔화 시장 개입과 그에 따른 엔/달러 환율 변동, 한국 등 주변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문가들의 평가 등 엔화 강세와 외환시장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총 15 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16일에도 도쿄 외환시장에 개입할 계획이라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 재정성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엔고를 저지하기 위해 시장 동향을 주시, 엔화 매도 달러 매수의 환율 개입을 일본 단독으로 지속할 방침이며 16일 도쿄 시장에서도 필요한 개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와 BOJ는 전날 오전 10시35분께부터 단독으로 도쿄 외환시장에 개입했으며 뉴욕과 런던 시장에서도 개입을 단행했다. 관련 금액은 하루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2조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환율 관련 긴급기자회견에서 "환율 변동은 경제 및 금융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시장 개입 사실을 확인했다.
일본이 엔고 저지와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이틀 연속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환율 변동성이 수준 이상으로 큰 우려가 돼 뉴욕시장에서도 계속 엔화를 팔았고 필요하다면 이날 도쿄 외환시장 거래에도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팀 오솔리번 포렉스닷컴 수석트레이더는 일본 은행들이 미국 시장에서 달러를 매입하며 일본 중앙은행의 개입을 돕고 있다며 일본은행(BOJ)을 대신해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신호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의 단독 개입 만으로는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사사키 토루 JP모간 애널리스트는 "일본 혼자서는 엔화 강세를 저지할 수 없기 때문에 개입이 경제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전체 방향을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전날 일본 정부와 BOJ는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입하는 등의 시장 개입 조치를 취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환율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 조지 소로스(사진)가 15일(현지시간) 일본 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을 지지했다. 소로스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엔고로 일본 경제가 상처를 입고 있다”며 “일본이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시장에 개입한 것은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로스는 또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금값과 관련해 “궁극적인 버블”이라며 “금투자는 확실히 안전한 것이 아니며 금값 랠리도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로스는 최근 금시장 활황으로 고수익을 올린 헤지펀드 매니저 중 한명이며 세계 최대 금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이날 12월물 금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3달러(0.24%) 하락한 1268.7로 마감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단독 개입 영향으로 1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서도 엔/달러환율이 급등, 85엔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후 3시41분 현재 엔/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달러당 2.59엔, 3.12%급등한 85.615엔을 기록중이다. 개입전 달러 숏 포지션을 구축한 딜러들이 급히 커버링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현지 환딜러들은 일본은행(BOJ)이 2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봤다. 이날 뉴욕시장 아침에만 20~30억달러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매수물량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물엔화는 달러화는 물론 유로, 파운드화 등 여타 통화에 대해서도 약세다. 전날 오전 일본 외환당국은 단독으로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그러나 단독 개입에 대한 회의는 뉴욕시장서도 여전하다. 글로벌 경제둔화로 엔화 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막강한 상태에서 일본의 단독 매수개입 성공여부가 매우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시카고 소재 IG마켓 댄쿡 애널리스트는 "일본 같이 큰 경제의 통화를 방어하기 위
일본은 무역수지 흑자국이면서 세계 최대 채권국이다. 해외에 수출하여 벌어들이고 해외에 투자하여 벌어들이는 수입이 매우 크다. 별 다른 이유가 없다면 일본 엔화는 늘 강세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그러다보니 엔화 환율이 이번에 1달러당 82엔으로 15년 전의 강세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에 일본정부는 6년 반 만에 다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엔화를 매각하고 달러화를 매입하여 엔화약세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과거 2003년에도 일본은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정책을 동원했다. 엔의 약세를 유도하여 수출주도의 경기회복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일본은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사들인 달러로 미 정부채를 매입하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은 막대한 재정적자를 정부채 발행으로 충당하고 있었다. 투자가들이 미 정부채를 외면한다면 막대한 재정적자를 매울 방법이 없던 상황이어서 미국에도 윈윈이 됐다. 일본은 매입한 달러(2003년 5월~2004년 3월에 약 3천억달러) 대부분을 미정부채 매입에 투입
일본이 15일 6년 만에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지만 원-달러 환율이나 한국 경제가 받게 될 영향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제적 공조 없이 간 나오토 총리의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효과가 단기적일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개입은 시장에 경기부양 의지를 알리거나 또는 미국 등 다른 국가들에 엔화가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시그널을 주는 차원 이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원화가 절상(환율 하락)되거나 이로 인해 수출이 타격 받거나 하는 상황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의 전망이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일본이 엔화 약세를 위한 개입을 강도 높게 한다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지만 일본이 과거처럼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을 지속적으로 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엔화시장의 규모가 크고 국제적 공조 없이 단독으로 개입해서 환율의 방향성을 바꾸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 임경묵 한국개발연구원(
허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금융팀장은 15일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과 관련, “일본이 개입하지 않고 있던 이유가 외환시장 규모가 커 효과가 의문시 됐기 때문”이라며 “시그널을 주는 차원에서 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팀장은 “엔화시장은 원화시장보다 규모가 커서 정부가 개입한다고 통제될 수 없으며 미국 등에 대해 도와 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정도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개입했다고 해서 한국도 개입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며 개별 국가별 상황이 다르므로 다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효과도 단기적인 것으로 보이는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엔화 환율이 원화에 미치는 영향도 사실상 없어지는 등 디커플링이 지속되고 있어 원화 환율은 크게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엔고를 저지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전격 개입한 가운데 이같은 엔화 개입 조치에도 불구하고 올해 엔/달러 환율이 역대 최저(엔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우노 다이스케 스미토모미쓰이은행 수석투자전략가는 "시장 개입은 단지 엔화 급등을 완화시키는 것을 도울 뿐"이라며 "엔화는 달러와 대비해서는 올해 연말까지 전후 최고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경기둔화로 추가 통화 완화 가능성이 높아졌고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엔화는 약세 경향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장은 지금 시장 개입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반응을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본 정부와 BOJ는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입하는 등의 시장 개입 조치를 취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환율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환율 변동은 경제 및 금융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시장 개입 사실을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선언으로 15일 오후 아시아 주요 통화는 일제 약세다.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 개입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1164.35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달러대비 원화 가치는 0.4% 강세를 보였다. 필리핀 페소와 말레이시아 링기트 가치는 각각 0.3%, 0.2% 절하됐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급격히 상승(엔 약세)하며 85엔대를 돌파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의 우노 다이스케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개입 가능성 역시 높아지며 통화가 전반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주요 수출국 일본의 통화가 절하될 경우 경쟁관계에 있는 주변국 수출은 큰 타격을 입게 돼 각국 중앙은행의 자국 통화 절하경쟁이 촉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암인베스트먼트의 훌리오 초 수석 외환 연구원은 "일본의 개입으로 아시아 주변국들의 단체 행동을 이끌어낼 우
일본 정부가 15일 외환시장에 전격 개입했다. 6년만의 일이다. 엔화 가치가 15년래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자 그동안의 구두개입에서 벗어나 직접 손을 쓴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20분까지만 해도 엔화 가치는 상승세였다. 전일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간 나오토 총리가 라이벌이었던 오자와 전 간사장에 비해 시장개입 의지에 소극적이라는 시장 평가에 엔고는 심화된 양상이었다. ◇83엔 '마지노'?=엔화는 1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83엔대 아래로 하락한 뒤 83엔선에 턱걸이 마감했으나 15일 도쿄시장에서 다시 83엔대가 붕괴됐다. 이를 신호로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도 전격 단행됐다. 달러당 83엔이 마지노였던 셈이다. 일본 정부가 그토록 끔찍하게 여겨왔던 외환 시장 개입에 나선 데에는 더 이상의 엔고를 두고 볼 수 없다는 일본의 절박함이 있다. 수출 확대가 민간 소비 증가로 연결되지 못하며 ‘잃어버린 10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엔고에 따른 수출 타격은 일본 경
일본의 15일 외환은행 개입 조치 발표 후 오후 들어 엔/달러 환율은 85엔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후 1시 1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31% 상승한(엔 약세) 85엔을 기록중이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15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외환시장 개입 조치와 관련해 미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나 이번 개입은 일본 단독으로 취해졌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노다 재무상은 이날 환율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기자들로부터 미국과의 협의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필요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일본이 단독으로 개입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아울러 이날 오전 10시30분 재무성에서 BOJ에 요청해 10시35분부터 환율 개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경제는 디플레이션 때문에 여전히 상황이 어려워 환율 변동은 경제 및 금융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도한 변동을 억제하기 위해 환율 개입을 실시했고, 향후 외환시장 동향을 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개입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 12시44분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