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한류! 해외수주'사상최대'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과 혁신적인 기술력, 품질 강화, 친환경 건축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과 도전, 성과를 소개합니다.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과 혁신적인 기술력, 품질 강화, 친환경 건축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과 도전, 성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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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도심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이슈운 지역. 수십층짜리 고층건물로 빽빽한 도심과 달리 호수와 숲이 어우러져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지는 친환경 주거지다. 이곳에 현대건설이 최근 단독으로 완공한 친환경 종합병원 '쿠 텍 푸아트 공공병원'이 있다. 이 병원은 싱가포르 북부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싱가포르 보건성이 지난 2008년 공사를 발주했다. 병원 규모는 대지 3만4000㎡, 연면적 10만8000㎡, 지하 2층 지상 6∼10층 3개동 550병상으로 싱가포르에서 3번째로 크다. 공사비는 2억4000만달러(한화 2700억원). 대부분 대형 종합병원이 복잡한 도심에 몰려 있는 것과 달리 자연환경이 쾌적한 곳에 들어서 '친치유' 환경을 갖춘 병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 주변 자연환경 뿐 아니라 설계, 자재 등에 친환경 요소를 가미해 싱가포르의 친환경인증제도인 그린마크에서 역대 최고점으로 플래티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쿠 텍 푸아트 병원의 기획 단계부터 각종 친환경
- 최고 난이도 첨단공법 '1m당 8억원' 공사 한창 - 싱가포르 단일 최대규모 지하철 프로젝트 진행 싱가포르 고급 건축시장을 석권한 쌍용건설의 토목시장 공략도 눈부시다. 싱가포르 마리나해안 지하고속도로, 도심지하철 2단계 등 수억달러 규모의 고부가가치 공사를 잇따라 수주해 한치의 착오없이 수행하고 있다. 공사 조건이나 방법이 까다로워 세계 유수 건설사들도 포기한 난공사 구간들. 쌍용건설은 이들 현장에서 특유의 기술력과 성실함을 여실히 뽐내고 있었다. ◇1m당 8억원짜리 지하고속도로 공사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18㎞ 떨어진 남부 마리나 해안. 쌍용건설이 지하고속도로를 시공중인 C482 현장이다. 지난 2008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만 2년이 지난 이 현장은 오는 2013년 6월 개통을 앞두고 매립층을 단단하게 다지는 파이프 파일 작업이 한창이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마리나해안 지하고속도로 5㎞ 중 총 연장 1㎞(지하도로 0.56㎞와 지하 진입도로
- 외국업체 포기한 '人자' 형태 건물 공사 성공 - 호텔 첫 그린마크 최상위등급 '플래티넘' 인증 "래플즈시티부터 스위스호텔 더 스탬포드, 마리나베이샌즈까지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호텔은 대부분 쌍용건설에서 지은 겁니다. 싱가포르 국민 대다수는 쌍용이 한국에서 가장 큰 건설사인 줄 알고 있어요." (싱가포르 주재 A금융사 임원) 싱가포르에서 쌍용건설은 특별한 건설업체다. 깐깐한 건설감리로 유명한 싱가포르 정부가 직접 찾아와 입찰 참여를 요청할 정도로 수준높은 기술력과 성실함을 겸비한 회사. 전 세계에 시공한 고급호텔 객실만 1만3000여실. 최근엔 싱가포르의 국책사업인 마리나베이샌즈(MBS) 복합리조트의 중심 프로젝트인 호텔을 준공한데 이어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짓고 있는 W호텔로 쌍용건설이 다시 한번 세계 건축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대 건축기술이 빚어낸 기적 'MBS 호텔' 지면에서 최고 52도 기울어진 건물로 세계 건설시장 핫이슈로 떠오른 싱가포르 MBS 호텔 로비는 각국에
- 싱가포르·베트남·인도 등 대형 프로젝트 잇단 수주 - 다양한 시공 노하우 바탕, 점유율 확대 '장밋빛 전망'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필두로 하는 아시아 건설시장은 중동에 이어 한국 건설사들의 일감이 많은 곳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간 20억~40억달러 정도 수주 규모가 줄었지만 앞으로 고속철도, 신도시 등 한국형 건설 수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올들어 11월 현재(12일 기준) 아시아에서 총 292건, 102억달러(전체 수주물량의 16.2%) 공사를 따냈다. 이는 지난해(302건·96억달러)와 비교하면 계약건수는 10건 줄었지만 수주액은 0.6% 증가한 것이다. 2007년과 2008년 120억∼140억달러 규모던 아시아 건설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와 올해 수주액이 100억달러대로 주저앉았다. 1965년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한 이래 아시아 누계 수주물량은 3716건, 1154억달러에
- 6000여명 인력·철골 8480톤 소요 '거대 플랜트' - 부품 절반 한국 업체서 공급받아…의미 배가 7개의 토후국으로 이뤄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도 아부다비. 세계 원유 매장량의 10%, 현금만 900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부자 나라다. 차량으로 아부다비 시내에서 서쪽으로 3시간 정도 달리면 거대한 산업단지가 나온다. 이 나라 부의 원천인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다. 이곳에서 가장 활발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GS건설의 '그린디젤 프로젝트'(GDP).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애드녹의 자회사인 타크리어가 발주한 것으로 디젤유에 포함된 황 성분 함량을 10ppm 이하로 낮추는 친환경 설비시설을 짓는 공사다. 아부다비 정부는 오는 2012년부터 유럽연합(EU)에서 수입 디젤의 성분을 규제하는 등 고급 경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이 정유 생산시설을 발주했다. GS건설이 내년 7월 설계·구매·공사 등을 종합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
-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 EPC 턴키방식 수주 - 공기단축 노하우 등 복합발전소 기술력 인정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2시간여를 자동차로 달리면 제벨다나 지역의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낯익은 '삼성'(samsung)의 CI와 함께 거대한 플랜트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 중인 '알수웨이핫 2단계 민자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이하 알수웨이핫 S2 프로젝트) 현장이다. 아부다비 수전력청과 GDF수에즈가 총 25억 달러의 사업비를 들여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1510㎿의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설비와 100MIGD(1MIGD는 하루 1만 5000명이 동시 사용 가능한 양)의 담수설비를 동시에 짓는 공사다. 발전설비는 각각 4기의 가스 터빈과 폐열회수 보일러 2기의 배압증기 터빈으로 구성된다. 배압증기터빈의 경우 300㎿급으로 증기를 최대 시간당 1700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설비다. 2008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 요르단 전력수요 16% 책임 발전원동력 자부심 - 현지인 채용·복지 혜택 브랜드 위상 강화 한 몫 요르단의 수도 암만 남쪽 90㎞ 지점에 위치한 소도시 알카트라나. 대형 송전탄이 길가에 즐비한 이 도시에는 이달 말 1차 상업운영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발전소 부지가 있다. 바로 롯데건설의 첫 해외 전력시장 진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알카트라나 복합화력발전소다. 알카트라나 발전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7월 국제경쟁입찰에서 한국전력공사, 사우디 제넬 컨소시엄에 롯데건설이 설계·구매·시공을 한꺼번에 맡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업체로 참여해 수주를 확정했다. 롯데건설은 2007년 말 플랜트사업본부내 해외플랜트팀을 신설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결과 1년 만에 대규모 발전소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총 4억6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인접 국가인 시리아 등으로부터 전력을 수입할 정도로 전력난에
- '신고리' 2배 전력·카타르인 절반 사용 물 생산 - 하루 최대 1만명 투입…한국건설 위상 드높여 GTL현장에서 해안가를 따라 10분 가량 이동하면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카타르 라스라판 C 복합화력발전소(RAPO) 현장이 나타난다. 산업도시에서 걸프만 연안에 위치한 곳이다. 완공 5개월을 남겨둔 이곳은 공사 마무리 단계인 GTL현장과 대조적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체감온도 40도를 웃도는 열기와 작열하는 태양 아래 대형 크레인과 건설자재를 실은 트럭이 쉴새없이 움직였다. ◇신고리 원전의 2배 전력, 카타르 인구 절반 사용하는 물 생산 2008년 5월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내년 4월 완공된다. 2년전 현장에 부임한 홍성계 현대건설 공무부장은 "이를 악물면서 허허벌판에서 일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전기가 생산된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곳에서 전력과 물을 동시에 생산하는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금융자본 조달은 일본의 미쓰이사가 맡았지만 실제 현대건설이 시공과 총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중동 건설시장의 꽃이다. 중동 건설전문지 미드(MEED)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현재 UAE에서 계획됐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총 9300억 달러에 달한다. 걸프협력협의회(GCC) 국가 전체 사업 규모인 2조2900억 달러의 40%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이곳에서 현재 총 74억 달러에 이르는 12개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해주(사진) 현대건설 UAE 지사장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공백기가 있다가 최근들어 공사 규모가 커져 UAE 지사가 중동 수주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며 "현재 가시화되는 프로젝트 4건을 포함하면 50억 달러의 성과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UAE 시장에 대해 오일과 가스 등 대형 공사보다 인프라 공사가 주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사장은 "대형 공사가 발주되려면 6개월~1년간 피드(FEED) 작업을 거쳐야하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1~2년 뒤에나 큰 공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부다
- 버려졌던 천연가스 '대체 에너지'로 재탄생 - 설계·구매·시공 통합 고부가가치 기술 확보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80㎞, 사막을 지나 자동차로 약 1시간을 달리면 희뿌연 먼지 속에 새빨간 불꽃을 내뿜는 굴뚝이 선명히 모습을 드러낸다. 공장에서 발생한 미연소 가스 등 잔여찌꺼기를 태우는 플레어스택(flare stack)이다.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이 '봉수대'를 지나면 건물 10층 높이의 강철 실린더와 철골구조의 공장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주위에는 4㎞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하늘에서 내려 본다면 거대한 반도체 회로처럼 보일 듯하다. ◇사막에서 진주를 만들다 지난달 27일 찾은 라스라판 산업단지 '펄 GTL-5' 현장은 현대건설이 공사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GTL(Gas-to-Liquid)은 가스를 액화시켜 기름을 만드는 공정이다. 과거에 버려졌던 천연가스로 경유·휘발유·나프타·메탄올 등 수송용·석유화학산업의
- 올 수주액 447억달러, 지난해의 2배 - 중동 편중 심화, 다변화 필요성 지적 올들어 한국 건설사들이 해외에서만 600억 달러 이상의 수주액을 기록한 데는 중동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지역별 해외건설 수주액 비중을 살펴보면 중동이 76.5%를 차지한다. 수주 규모도 약 430억 달러로 지난해(216억 달러)와 비교하면 2배로 뛰었다.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굵직한 대형공사들을 수주하면서 계약건수는 오히려 지난해(116건)보다 소폭 줄어든 100건을 기록했다. ◇마르지 않는 샘물, UAE 부동의 1위 중동 수주 성과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해에 이어 각각 계약액 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UAE에서는 29건에 252억142만 달러의 계약고를 올리는 등 이미 지난해 총 계약액의 1.6배에 달하는 성적을 거뒀다. 전체 해외수주액의 40%가 UAE에서 나왔다. 지난 5월에
- 2006년 165억弗이후 5년 연속 신기록 행진 - 건설사 탄탄한 기술력 '오일달러' 쓸어 담아 - 2012년 年1000억弗 수주…글로벌 톱5 도전 '해외건설 누적 수주 4000억 달러 달성',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5년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 '한국, ENR지 매출액 기준 세계 9위 등극'. 한국 건설기업들이 해외건설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1965년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한 지 45년만인 올 9월 누적 수주액이 4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993년 4월 1000억 달러에 이어 2006년 2월 20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4년여만에 2배 성장을 이룬 것이다. 올 11월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은 5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6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연내 수주가 확실시되거나 계약이 임박한 물량을 합하면 7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다. 이같은 해외건설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국가별 건설순위도 세계 9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수년째 15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