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강원도까지' 구제역 확산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 각 지역의 발생 현황, 방역 대책,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과 대응, 축산농가의 어려움 등 다양한 소식을 신속하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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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 북부지역과 강원도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날 구제역 의심증세를 신고했던 강원 평창 한우농가와 경기 연천 군·포천시 양돈농가가 양성으로 판정났다고 22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들 농가의 한우와 돼지는 물론 인근 500M 이내 농가의 가축에 대해서도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분할 예정이다. 반면 전날 구제역 의심증세를 신고했던 충남 천안시 성남면 대흥리의 사슴농장은 음성으로 확진됐다. 이처럼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농식품부는 구제역 백신 처방을 시사했다.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전날 출입기자들에게 "구제역이 중대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백신처방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지난 2000년 구제역 당시 단 한 차례 사용했다. 구제역 확산에 대한 확실한 예방효과에도 예방접종 중단 뒤 1년이 지나야 구제역 청정국 지위가 회복될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만만치 않아 세계 각국이 꺼리고 있는 마지막 수단이다. 비용도
강원 평창군과 경기 연천 포천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22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대한뉴팜, 파루, 제일바이오 등은 8~10% 급등 중이고, 중앙백신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는 강원도 평창군과 경기 연천 포천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서울 인근까지 접근했다는 불안감이 매수세를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구제역 의심신고가 전날 접수된 강원도 평창과 경기도 연천, 포천의 가축을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강원 평창군과 경기 연천 포천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정부, 백신 사용 검토 구제역이 수도권에서 급속히 번지며 강원도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백신 사용을 신중히 검토하기 시작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경기도 가평군 하면 신하리 한우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증상 소를 정밀진단한 결과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 농가에서 기르는 한우 55마리와 반경 500m 안에 있는 가축을 모두 폐사(살처분)시키기로 했다. 이로써 구제역 감염 지역은 2개 도의 12개 시·군, 42건으로 늘었다. 또 구제역에 걸렸거나 예방을 위해 살처분 대상에 포함된 가축 수도 약 22만 마리에 이르게 됐다. 역대 최악이었던 2002년의 16만 마리를 훌쩍 넘어섰다. 구제역은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구제역이 확인된 가평 농장은 지난 14일 경기도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양주의 돼지농가에서 33㎞ 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경기도 북부 지역의 방역망은 사실상 뚫린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특히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1일 "구제역이 심각한 단계로 접어들어 백신을 처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저녁 농식품부 출입기자들과 구제역 관련 간담회를 갖고 "경기 강원 충남 등 전국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중대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오늘 가축방역협의회 회의에서는 백신을 처방하는 방안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 강원 등에서만 이날 7건의 구제역이 접수되면서 마지막 수단인 '백신 처방' 검토를 시사한 것. 다만 유 장관은 "백신 처방은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전국확산 여부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아직까지는 찬반 논란만 있었고 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은 지난 2000년 구제역 당시 단 한 차례 사용했다. 구제역 확산에 대한 확실한 예방효과에도 예방접종 중단 뒤 1년이 지나야 구제역 청정국 지위가 회복될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만만치 않아 세계 각국이 꺼리고 있는 마지막 수단이다. 농식품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기 북부의 연천·양주·파주에 이어 고양·가평 한우 농가에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21일 오후 경기도 제2청 정부합동지원단 상황실과 고양시 방역현장을 방문했다. 맹 장관은 구제역이 수도권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방문에서 방역장비·인력·방역약품 확보 등 경기북부 방역태세를 점검하고 방역관련 근무자를 격려했다. 맹 장관은 "구제역 살처분으로 20여만 마리가 매몰 처리됐는데 축산농가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전국적 확산으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권 방역차단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날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가평군에 각각 10억원과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해 구제역 방역장비 보강과 약품구입, 인력동원에 따른 제반비용을 보전하도록 했다.
경기 양주·연천·파주·고양 등으로 구제역이 확산되는 가운데 가평군 축산농가 한우에서도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경기 가평군 하면 신하리 축산농가 한우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곳은 양주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동쪽으로 33㎞ 떨어진 곳에 있으며 한우 55마리를 기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발생농가와 반경 500m 축산농가의 가축을 매립처분 중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농협 젖소개량사업부, 일명 ''원당목장'' 인근까지 구제역 바람이 몰아쳤다. 고양시에서 19일 접수된 구제역 신고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산동구 중산동에서 접수된 구제역 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돼 발생농가 살처분과 반경 500m내 예방적 살처분 역시 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제역이 수도권으로 확산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도 고양시까지 번지고 원당목장 인근 한우농장에서까지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원당목장에도 일종의 비상이 걸린 것이다. 원당목장은 씨젖소의 정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약 66만㎡를 자랑하고 있으며 후보를 포함한 씨젖소 약 12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었다. 하지만 구제역이 점차 원당목장 쪽으로도 확산되기 시작하자 전북 무주로 사육중인 씨젖소, 후보 씨젖소 약 50여마리를 이동시키는 등 대책 마련에 돌입한 것이다. 원당목장의 씨젖소는 1마리의 가격이 약 3억원선에 달하고 있고 국내 젖소 농장에 5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1일 "내일(22일)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열어 구제역 대책을 점검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앞으로도 현안이 발생하면 야당과 상의해 필요한 상임위원회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과 관련해 열리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에 대해서는 "긴장된 상태에서 열리는 국회이니만큼 국론을 분열시키는 질문을 지양해달라"고 말했다.
경기 북부지역 양주·연천·파주·고양으로 구제역이 확산된 가운데 가평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경기 가평군 하면 신하리 축산농가 한우에서 침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 정밀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농장은 양주 발생농장에서 동쪽으로 33㎞ 떨어진 곳에 있으며 한우 55마리를 기르고 있다. 검사결과는 21일 오전께 나올 예정이다.
구제역 확산으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육계, 수산주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신라에스지는 전일대비 2.93% 하락한 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사조산업 -2.10%, 사조오양 -1.96%, 동원산업 -1.92%, 동원수산 -1.88%, 사조대림 -0.23% 등 여타 수산주도 내림세다. 육계주도 약세이긴 마찬가지다. 마니커가 2.54% 하락했고, 하림 -2.18%, 동우 -1.97%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경기 파주시 교하읍 한우농장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농장은 한우 100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방역당국은 양성판정에 따라 이들 한우를 모두 살처분했다. 또 반경 500m 안에 있는 한우농장 7곳의 한우 500여마리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로써 경기북부지역 구제역 발생건수는 지난 14일 양주시 연천군을 시작으로 모두 4건으로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의심신고 53건 가운데 안동 예천 파주 연천 등 7개 지역 36건은 구제역으로, 대구경주 등 17건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한 이번 구제역으로 지금까지 939농가의 소 돼지 사슴염소 등 18만857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되거나 매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