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층+' 초고층건물 시대 온다
초고층 건물 시대가 도래하며 대한민국 곳곳에 마천루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안전관리, 법적 규제, 경제적 영향 등 다양한 이슈와 과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초고층 건물 시대가 도래하며 대한민국 곳곳에 마천루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안전관리, 법적 규제, 경제적 영향 등 다양한 이슈와 과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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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초고층 건물의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가 화재를 어떻게 방지할 수 있느냐는 거죠." (A 대형건설사 임원) 지난 10월 부산 해운대 초고층 아파트에서 화재사건이 발생하면서 초고층의 화재위험성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졌다. 이른바 '한국판 타워링' 사고로 불린 이번 화재는 다행히 대낮에 벌어져 큰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4층에서 시작된 불이 불과 10여 분 만에 꼭대기 층까지 순식간에 번져 시민들의 공포감을 유발했다. 화재에 무방비 상태로 놓인 국내 초고층 건물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최근 초고층 계획이 발생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인 화재에 대한 대책은 부족한 편이다. 정부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부랴부랴 지난해 말 '고층건축물 안전관리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했지만 실효성은 미지수다. 특히 초고층은 높이가 올라갈수록 불길이 상승 기류를 타고 급속하게 번지는 '굴뚝효과'가 커진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장밋빛 초고층 건립 계획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다양한
"초고층빌딩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적의 대안입니다. 우리 정부와 지자체는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미래 초고층 시대에 하루라도 빨리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한국 초고층건축 포럼 의장으로 관련 학계의 권위자로 꼽히는 신성우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사진)는 이같이 강변했다. 신 교수는 21세기의 도시가 갖고 있는 건축·도시·환경·교통·경제 등 각종 문제점을 건축 구조물의 초고층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2001년 6월 포럼을 발족했다. 학·연·산·관 등 각 분야에서 모인 800여명의 전문가 회원이 매년 1~2회 정기세미나를 열며 활동을 이어왔다. "예전에 도시는 수평으로 팽창해 갔지만 21세기에 들어오면서 도시의 땅이 부족해지면서 집적화돼 수직 경쟁력이 필요해졌죠. 때문에 건축과 전기, 통신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초고층의 필요성이 커진 겁니다." 그는 초고층빌딩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기술적인 면뿐 아니라 에너지·환경·경제·문화·역사·법률이 복합적으로 조
국내에서도 머지않아 100층 이상 초고층빌딩을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세계적인 랜드마크 빌딩을 보유할 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초고층빌딩과 관련해선 좋지 않은 속설도 있다. 바로 '초고층빌딩의 저주'다. 역사적으로 초고층빌딩이 완공되면 불황이 온다는 게 이 속설의 요지다. 경제학자 앤드루 로렌스가 1999년 '초고층건물 지표(Skyscraper Index)'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하면서 대두됐다. 실제 1930년 미국 뉴욕의 319m 77층짜리 크라이슬러 본사, 1931년 뉴욕의 381m 102층짜리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완공된 이후 대공황이 시작됐다. 1973년에는 뉴욕의 417m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와 1974년 미국 시카고의 442m 110층짜리 시어스타워가 완공된 직후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이어 199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452m 88층짜리 페트로나스타워가 준공되자 동아시아 금융위기가 발발했고 2010년 828m 160
- 전망 활용 명품마케팅 '랜드마크' 가치 - 롯데수퍼타워 6조 경제유발 효과 예측 - 실제 2곳만 공사중…조만간 사업 재개 서울 잠실 롯데수퍼타워(잠실 제2롯데월드, 123층)와 부산 롯데타운(107층)이 공사에 착수하면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100층 시대'에 진입한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263m), 목동 하이페리온(251m) 등 주거 위주의 초고층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버즈 칼리파(162층), 대만 타이페이 101(101층), 홍콩 국제상업센터(118층), 상하이 세계금융센터(101층) 등과 같이 100층 이상 오피스 중심의 '초고층빌딩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종전까지 국내 오피스 중심 초고층빌딩은 1984년과 1987년에 완공된 각각 대한생명빌딩(60층, 249m)과 한국종합무역센터(55층, 229m) 등이 있다. ◇서울·부산·인천에 동시다발적 추진 현재 착공됐거나 계획단계인 국내 100층 이상 초고층빌딩은 12개에 달한다. 주로 서울·인천·경기를 비롯해
초고층에 해당되지 않는 높이 30층에서 49층에 이르는 '준 초고층 건축물'의 화재 관리 방안이 마련됩니다. 국토해양부는 부산해운대 우신골드스위트 화재를 계기로 안전관리 문제점을 보완한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고층 건축물에 종합방재실과 피난전용 승강기 등 화재방지ㆍ대피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며, 피난계단 폭도 1.5미터로 0.3미터 가량 확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화재 진압을 위한 한국형 소방장비를 개발하고 전용헬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