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현지 피해는?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방사능 오염, 수돗물 안전성, 기업 조업 재개, 증시 급락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파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피해 현황과 대응, 시민들의 일상 변화까지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방사능 오염, 수돗물 안전성, 기업 조업 재개, 증시 급락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파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피해 현황과 대응, 시민들의 일상 변화까지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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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지진 대응팀을 구성한 가운데 일본은행(BOJ)도 11일 대응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BOJ는 시라가와 마사아키 총재 주도로 대응팀을 구성해 시장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미츠비시 UFJ의 사하라 미츠루의 외환딜러는 “(이번 지진으로) 외환시장에 막대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만약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엔화는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맥쿼리 증권의 리차드 예램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진의 피해 규모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며 “가장 우려되는 곳은 채권 시장으로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의 정치적 정체현상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는 이번 지진이 일본의 신용등급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강진 여파로 지바현 이시하라에 있는 코스모오일 정유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영화 '해운대'에서 나온 '쓰나미' 장면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러시아 등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면서, 국내에도 '쓰나미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11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쓰나미(Tsunami)'는 바다 속에서 발생하는 해저지진, 해저산사태, 해저화산분화, 빙하 붕괴 등으로 해저면이 유기하거나 침강해 해수면이 변화하면서 발생하는 파로 '지진해일'이라 불린다. 지진해일은 일반 파도와는 달리, 별다른 에너지 소모 없이 빠른 속도로 광범위한 해역을 이동, 해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하다. 그 힘이 강력하기 때문에 약 30cm 정도의 해일파고라도 성인이 걷기 어려우며, 파고가 1m 정도인 해일은 건물을 파괴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안다만 지진해일의 경우 근해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이 시속 600km 속도로 이동, 파고 10m의 거대한 파도로 돌변해 해안가를 덮치면서 20만명에 이르는 사상자를 냈다. 전 세계적인 지진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이 지진 발생과 관련해 11일 오후 5시15분부터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지진으로 수일 동안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것 같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캐세이퍼시픽은 또 지진 발생으로 인한 승객들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 강진 여파로 국내에서 일본 나리타와 하네다로 가는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11일 "일본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이 폐쇄되면서 인천공항에서 이들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 5편을 모두 취소했다"면서 "이미 출발한 항공기는 다른 지역으로 회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을 떠나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총 16편으로 취소된 5편을 제외하고 오전에 출발한 항공기 11편은 정상 운행 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오후 2시55분 일본 나리타에서 미국 LA로 출발하려던 KE001편 항공기가 떠나지 못한 것을 비롯해 오후5시 나리타에서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KE002편 등 총 7편의 항공기가 수속이 중단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 나리타 공항이 폐쇄돼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지 상황을 파악해 운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포공항과 제주공항, 김해공항 등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도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으로 떠나는 여객기와 화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11일 TV 연설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현재 지진 피해가 광범위하게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간 총리는 일부 원자력발전소는 가동이 중단됐으며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진 피해가 광범위해 국제 사회의 지원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는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중앙 119 구조단을 급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를 위해 중앙119 구조단 40명을 비상 대기시켰으며 조만간 일본 정부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간에 구조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와 별도로 대통령과 외교장관 명의로 위로전을 발송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와 지진피해 복구, 피해자 구조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구조단 파견은 물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 동북부 대지진 직후 약세를 보인 엔화는 강세 반전했다. 11일 오후 4시 58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엔 강세) 82.68엔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엔화 가치는 유로, 파운드, 스위스프랑 등 주요 16개 통화 대비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등락을 거듭한 횡보세를 보였으며 지진 발생 직후인 오후 2시 46분부터 4시 20분 경 까지 0.1~0.2% 약세를 나타냈다.
11일 오후 2시45분쯤 일본 도호쿠 지방 부근 해저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일어나 미야기현 연안에 최고 10m의 쓰나미가 밀려올 수 있다는 경보가 내려졌다. 쓰나미는 해저 지진이나 해저 화산폭발 등 해저의 지각변동 등으로 인해 높은 파고의 물결이 해안을 덮치는 현상이다. 심해에서 지진이 일어날 경우 진앙지에서의 파고는 높지 않다. 하지만 해안으로 다가올수록 파의 속도는 감소하되 뒤따라오는 파의 주기와 에너지는 거의 줄지 않아 높게 쌓이게 된다. 때문에 높은 파고의 해일이 해안가를 덮치게 된다. 지난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사망자는 20만명 이상이었다. 당시 쓰나미는 반다아체 지역에서 40km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9.3의 강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쓰나미였다. 하지만 당시 쓰나미의 파고는 4m였다. 만약 우려처럼 일본에 10m 파고의 쓰나미가 온다면 그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대규모가 예상된다.
11일 일본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8.9 강진에 도쿄 시내 곳곳에서 지진 피해로 인해 화재가 일어나고 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또 지지통신에 따르면 도쿄 소방청은 오다이바와 이케쿠부로 등 10여곳에서 화재가 일어나고, 졸업식이 열리던 한 학교에서는 2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쿄 디즈니랜드의 주차장이 침수됐으며 JR동일본 신칸센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자사 건물에도 심한 진동이 있었고 5층 천장의 일부가 무너져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소니는 지진 발생 뒤 북동부 지역 6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