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백두산' 협의… 정말 폭발하나?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과 남북 공동연구, 전문가 협의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백두산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한반도 정세와 자연재해에 대한 우려, 남북 대화의 새로운 계기까지 폭넓게 조명합니다.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과 남북 공동연구, 전문가 협의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백두산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한반도 정세와 자연재해에 대한 우려, 남북 대화의 새로운 계기까지 폭넓게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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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남북 백두산 화산 민간전문가협의는 지난 2월 초 군사실무회담 결렬 후 2달여 만에 이뤄지는 공식 접촉이다. 정부는 민간 차원의 협의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백두산 화산'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주제 인 만큼 당국간 회담으로 이어지며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날 회의에서 남북 전문가들은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 및 현지답사 등에 공감대를 이뤘다. 남측 단장인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는 브리핑을 통해 "북측은 백두산 화산 활동에 대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학술 토론회와 함께 백두산 현지에서 공동 조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측은 구체적인 화산활동 징후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유 교수는 "여러 질문을 했지만 화산 활동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구체적인 화산 활동 징후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은 차기 회의를 다음 달 초에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우리 측은 빠른 시일 안에 답변을 주
남북은 29일 백두산 화산 연구를 위한 민간전문가협의를 통해 공동연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차기 전문가회의를 협의해서 정하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경기도 문산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협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 남측 단장인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는 회의가 끝난 후 브리핑을 통해 "북측은 백두산 화산 활동에 대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가간 학술 토론회를 진행하고 현지에 나가 공동 조사하는 방식의 연구방안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쌍방은 백두산 화산 공동 연구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다음 회의는 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며 "북측은 차기 회의를 다음달 초에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우리측은 검토 후에 빠른 시일 내에 답변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북측이 이날 구체적인 화산활동 징후를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교수는 "여러 가지를 질문했지만 화산 활동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구체적인 징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29일 열린 남북 백두산 화산 민간전문가협의는 지난 2월 초 군사실무회담 결렬 후 2달여 만에 이뤄지는 공식 접촉이다. 정부는 민간 수준 협의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백두산 화산'이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주제인만큼 당국간 회담으로 이어지며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남북 전문가들이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 및 현지답사, 학술토론회 개최 문제 등에 순조로운 협의를 이루면서 정부는 일단 진도를 좀 더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2일 북측의 당국간 만남 제안에 '민간협의'로 수정·제안한 것도 북측의 진정성을 우선 살피겠다는 계산이었다. 이에 따라 백두산 협의가 남북 당국간 수준으로 격상되고 정부가 공동조사 및 설비지원을 예산을 투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다"며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전문가 협의라도 착
29일 남북 민간 전문가 차원의 백두산 화산 관련 협의를 진행하면서 백두산 폭발의 가능성 및 시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백두산을 김일성 주석의 출생 및 항일투쟁 무대로 신성시하는 북한이 남측에 공동 연구를 전격 제의한 것은 뭔가 급한 상황변화가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백두산이 이상하다"···화산폭발 징후 잇달아=백두산의 폭발 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다.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가까운 시일내 백두산이 분화할 수 있다"고 밝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해 중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북도 무산광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2016년쯤 백두산이 폭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대북 소식통들의 전언도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백두산 인근 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 안투현에서 규모 3.0 이상의 하루 2차례 발생하고, 수천마리의 뱀 떼가 출현하는 등 대지진의 전조가 감지되기도 했다. 윤 교수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지난해 10월 대한지질학회에서 '백두산이 화산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한 교수의 주장 이후 백두산 폭발 가능성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일본 토호쿠지역 강진에 이어 태평양 연안 화산들의 심상찮은 움직임으로 인해 백두산도 폭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백두산은 과연 폭발할까. 전문가들의 대답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시기는 확신할 수 없지만 백두산은 화산폭발, 또는 화산분출의 가능성을 지닌 활동적인 화산이라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지하의 용암이 지표 밖으로 나오는 것을 화산분화라 하고, 화산분화에는 조용히 흘러나오는 화산분출과 폭발을 동반한 화산폭발이 있다. ◇2000년 이후 전조현상 증가…"분화 가능" 지난해 지질학회에서 백두산 분화 가능성을 제기하며 논란을 수면위로 끌어낸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백두산에 화산분화의 전조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2006년 이후 안정되는 모습이긴 하나 이는 주기
백두산 화산연구를 위한 남북 전문가협의가 29일 오전 10시부터 경기 문산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열렸다. 백두산 화산폭발로 인한 북한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발해가 백두산 화산폭발에 의해 멸망한 것이라는 주장도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역사학계에서는 거란을 세운 요나라의 역사서 '요사(遼史)' 중 "거란 태조는 (발해의) 갈린 마음을 틈타 군사를 움직이니 싸우지 않고 이겼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발해 지배계급의 내분에 의한 국력약화로 발해가 멸망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백두산 화산폭발이 민심 이탈의 이유이며, 심지어 발해 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시기와 규모에 대한 설명은 제각각이지만 10세기를 전후해 있었던 백두산 화산폭발은 지난 2010년 4월 일어난 유럽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의 1000~1500배에 가까울 만큼 엄청났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대학교 마치다 히로시 교수는 1990년 '백두산 화산폭발과
백두산 화산 연구를 위한 남북 전문가협의가 29일 오전 10시 경기 문산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시작됐다. 우리측에서는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김기영 강원대 지구물리학과 교수, 이윤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이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등 4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화산연구소 부소장인 윤영근 단장과 장성렵, 주광일 등 3명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오전 8시40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회담장인 남북출입사무소 1층에 도착한 북측 대표단은 기다리고 있던 유 교수 등 남측 대표단과 악수를 나눴다. 북측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 임하는 소감이 무엇이냐"는 남측 취재진의 질의에 입을 굳게 다문 채 회의장으로 향했다. 남북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 및 현지답사, 학술토론회 개최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백두산 화산의 현재 상태에 대한 남북 전문가들의 정보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에 대해 침묵하고 있던 북한이 갑자기 백두산 화산 문제를 들고 나와 29일 우리측과 공동연구를 위한 협의를 시작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 22일 지진국장 명의로 우리측 기상청장에게 전통문을 보내 백두산 공동연구 및 현지답사, 학술토론회 개최 문제를 논의할 백두산 화산 협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화산폭발 문제를 거론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한 북한이 먼저 백두산 화산 협의를 제안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금기를 깨고 백두산 화산 문제를 공론화 시킬 만큼 백두산에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폭발 징후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백두산 폭발 가능성은 지난해부터 전문가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2002년 6월 중국 동북부 왕청현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난 뒤 백두산에서는 지진이 10배 잦아졌고 리히터 규모도 1 이하에서 3~4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백두산 천지와 인근 숲에서 화산가스가 목격됐다. 또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