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도 법정관리 신청…연쇄부도 공포
최근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과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문제가 금융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부실채권 해소와 정상화 가능 사업장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며, 민간 배드뱅크 설립 등 구조조정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건설·금융업계의 PF 위기와 대응 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최근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과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문제가 금융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부실채권 해소와 정상화 가능 사업장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며, 민간 배드뱅크 설립 등 구조조정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건설·금융업계의 PF 위기와 대응 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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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격적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한 삼부토건은 1965년 3월27일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제1호 취득업체다. 삼부토건은 1960~1970년대 경부고속도로충북 옥산~현도(21.3㎞) 및 경북 봉산~금천(16.2㎞), 경인고속도로, 포항만, 안동댐, 양화대교, 잠실개발 등 각종 국내 건설공사에 참여하며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3위까지 올랐다. 1973년에는 해외건설시장에 진출해 말레이시아 제2연방고속도로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네팔 쿨레카니댐 건설공사, 사우디아라비아 상수도 확장공사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1980년대 호텔업에 진출, 경주 도뀨호텔(현 콩코드호텔)을 인수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을 지었다. 1990년부터 7년이 걸렸던 국내 최초 하저터널인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여의나루역 공사도 삼부토건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르네상스 브랜드로 아파트와 오피스 등을 분양했고 창원 팔용터널 등 각종 민자사업을 수주해 추진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2010년 기준) 34위 건설회사인 삼부토건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 연장 협의 과정에서 대주단에 사전 통보없이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은행과 제2금융권으로 구성된 대주단은 "대기업이 또다시 채권단과의 신뢰관계를 깨는 일이 벌어졌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12일 오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과다한 지급보증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등을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삼부토건에 대해 재산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발령했으며 최대한 빨리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삼부토건은 동양건설산업과 함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 13만2379㎡ 부지에 3층 이하 고급 단독주택을 조성하는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은행과 2금융권 등 20여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4270억원의 PF대출을 받았다. 이 대출금의 만기는 13일이다.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은 자금난으로 대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채권 상환을 하루 앞두고 대주단에 담보 제공 등을 제시하며 만기연장을 요구했던 삼부토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전격 신청했다. 만기 연장을 고려했던 대주단들은 삼부토건의 '이중 플레이'에 뒤통수를 맞은 셈이 됐다. 삼부토건 고위 관계자는 12일 "내부 고위층에서 PF 대출 연장을 통해 수습하자는 것과 회생하기에는 이미 때가 늦은 만큼 법정관리를 신청하려는 쪽으로 의견이 갈렸다"며 "내부에서 합의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결국 이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만큼 향후 법원의 판단에서 요구하는 자산 매각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주단은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 PF 대출 연장 여부에 대해 협의를 했다.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의 전체 PF채무는 4270억원으로 모두 13일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당초 삼부토건은 PF 연장을 위
지난해 도급순위 34위에 해당하는 건설사 삼부토건이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재판장 지대운 수석부장판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사유로 삼부토건이 회생절차개시 신청서를 접수,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부토건은 법원의 허가없이 재산 처분이나 채무 변제를 할 수 없다. 이 회사의 채권자 역시 가압류, 가처분, 강제집행 등이 금지됐다. 재판부는 "삼부토건은 최근 도입한 패스트트랙 대상은 아니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대표자 심문, 현장검증을 거쳐 회생절차 개시여부를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도급순위 34위에 올랐던 삼부토건은 부동산 경기악화에 따른 분양지연, 과다한 지급보증, 공사원가율 상승으로 수익성 및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이에 만기에 이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을 수 없게 되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채권 금융회사들로 구성된 대주단과 삼부토건·동양건설산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장 여부를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대주단이 대출 만기를 연장해 주지 않을 경우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은 자율 워크아웃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주단은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 PF 대출 연장 여부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의 전체 PF채무는 4270억원으로 모두 13일 만기가 돌아온다. 대주단은 만기 연장을 위해선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이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삼부토건의 경우 담보 제공이 가능하지만 동양건설의 담보 여력이 충분치 않아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부토건은 관계자는 "현재로선 자체 보유자금을 동원하면 PF만기를 막을 수 있는데다 추가로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며 "그러나 동양건설의 지급보증까지 책임지는 건 곤란하다는 입장을 대주단에 전했다
채권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이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장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주단의 대출 연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두 회사는 자율 워크아웃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주단은 이달 13일 돌아오는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의 PF 대출의 연장 여부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만기 도래분은 19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대주단은 만기 연장을 위해 담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회사측은 담보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고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대주단이 대출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워크아웃 절차 등을 밟게 되지만 현실적으로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이 없는 상황에서 워크아웃은 불가능하다는 게 채권단의 판단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 연장이 안되면 자율협약 워크아웃 등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며 "우선 대주단의 논의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2일 동양건설산업에 워크아웃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3일 낮 12시까지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2일 삼부토건에 워크아웃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3일 낮 12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