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發 경제 악재 얼마나 퍼지나?
그리스 재정 위기와 긴축안 통과 과정을 중심으로, 유럽 각국과 국제기구의 대응, 경제적 파장, 정치적 논란 등 다양한 시각에서 그리스 사태의 전개와 의미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그리스 재정 위기와 긴축안 통과 과정을 중심으로, 유럽 각국과 국제기구의 대응, 경제적 파장, 정치적 논란 등 다양한 시각에서 그리스 사태의 전개와 의미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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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위기가 1998년 디폴트를 냈던 러시아와 똑같다" 채무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가 러시아의 사례와 유사하다고 세르게이 울라토프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가 23일 주장했다. 세계은행 모스크바 본부에서 일하는 울라토프는 이날 런던서 유로머니가 주최한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자본시장 포럼에 참석, "그리스가 98년 러시아에 일어났던 일을 연상시키는데 이번엔 그보다 더 큰 규모"라고 말했다. 울라토프는 "그리스 문제는 그리스가 실패하기엔 너무 크다(대마불사)는 데서 출발했다"며 "여기서 지원 패키지가 필요하다는 국제적 컨센서스가 나왔지만 거기엔 너무 많은 도덕적 해이가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대형 투자은행은 단지 자신들이 빠져나가기 위해 이 패키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라토프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그리스의 디폴트를 예상했다. 씨티은행 CIS 부문의 즈데네크 투렉 대표는 유럽 국가들이 그리스 디폴트와 관련, 고통을 미루고 있는 것 같다며 "차라리
스페인은 경제회복에서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으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선 과감한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IMF는 이날 연례 조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스페인의 정책 대응은 국내경제의 조정에 기여했지만 경제 복구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고 상당한 위험이 잔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재무조정에 대한 신뢰 강화, 금융부문의 구조조정 같은 개혁의 기세를 멈춰서는 안된다"며 고용과 연금 부문을 포함해 지금까지 추진해온 개혁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 9.2%에서 6%로 삭감한다는 스페인 정부의 목표에 대해선 "가능한 범위"라고 지적했다. 주요 단기적인 위험 요소로는 유로존 채무 위기를 배경으로 한 금융상황 악화를 꼽은 뒤 단기적인 위험이 표면화하면 일정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중기 목표도 적절하다고 했지만 조사보고서의 가장 비관적인 전
그리스. 정식 명칭은 헬라스공화국이다. 인구는 1100만명, 국가 면적은 13만1990㎢ 규모다. 발칸 반도 남쪽의 아름다운 휴양국가다. 유럽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가지 가운데 하나다. 그리스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민주주의의 개념부터 서양철학과 문학, 수학 과학 등 기초학문과 예술의 근원을 찾으면 모두 그리스로 이어진다. 올림픽도 그리스에서 생겼고 중세 르네상스도 그리스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근대 그리스는 경제적 기적도 이뤘다는 평을 받는다. 오스만투르크의 지배에서 독립한지 얼마 안 있어 세계 1,2차 대전을 겪으며 부침을 겪은 그리스는 종전 후 빠른 경제 성장을 보였다. 연평균 7%의 높은 성장을 보이며 유럽 국가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가장 빨랐다. 2001년엔 유로존에 가입하며 제2의 도약을 꿈꿨다. 지나치게 빠른 성장 탓일까. 그리스는 국가 채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 국가 채무불이행 사태가 우려되고 유로존과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유럽 불가사의중 하나는 스페인의 실업률이다. 스페인 실업률은 지난 1분기 21.3%를 기록했다. 노동인구 가운데 490만명이 백수란 얘기다. 다른 나라에서 이 정도 실업률이면 폭동이 일어나는 게 자연스럽다. 유로존 평균 실업률은 9.9%, 극심한 재정난으로 구제금융까지 신청한 그리스와 아일랜드 실업률도 각각 15%에 못 미친다. 하지만 스페인 사회는 놀라울 만큼 조용하다. 사회당 정권에 실망해 총선에서 표로 심판했을 뿐 그리스처럼 노조와 경찰이 격렬하게 대치하는 장면은 보기 어려웠다. 이 수수께끼를 풀자면 스페인의 그림자 경제를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섀도 경제'는 통계에 잡히지 않은 비공식(informal) 경제를 말한다. 마약밀수, 매춘 등 범죄행위를 가리키는 지하(언더그라운드) 경제로 가지 않더라도 소득 미신고나 소소한 세금 누락이 섀도 경제다. 스페인엔 주변의 다른 나라보다 이것이 광범위하게 만연돼 있다. 이 때문에 스페인 실업률에 거품이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