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연례 조사보고서 통해 스페인 개혁 완수 촉구
스페인은 경제회복에서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으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선 과감한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IMF는 이날 연례 조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스페인의 정책 대응은 국내경제의 조정에 기여했지만 경제 복구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고 상당한 위험이 잔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재무조정에 대한 신뢰 강화, 금융부문의 구조조정 같은 개혁의 기세를 멈춰서는 안된다"며 고용과 연금 부문을 포함해 지금까지 추진해온 개혁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 9.2%에서 6%로 삭감한다는 스페인 정부의 목표에 대해선 "가능한 범위"라고 지적했다.
주요 단기적인 위험 요소로는 유로존 채무 위기를 배경으로 한 금융상황 악화를 꼽은 뒤 단기적인 위험이 표면화하면 일정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중기 목표도 적절하다고 했지만 조사보고서의 가장 비관적인 전망에 근거해 2014년까지 GDP의 2% 정도에 해당하는 추가 재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스페인의 중기적인 주요 위험은 회복의 장기화, 특히 실업률의 상승을 지적했다. 중기적으로 실업률은 완만하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회복은 앞으로도 수출 부문의 주도로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성장률은 점진적으로 상승해 중기적으로 1.5~2.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