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점령" 시위 전세계 확산
월가 점령 시위는 금융 불평등과 사회적 분노를 촉발하며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다양한 계층과 외국인까지 참여해 금융권 개혁과 사회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월가 점령 시위는 금융 불평등과 사회적 분노를 촉발하며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다양한 계층과 외국인까지 참여해 금융권 개혁과 사회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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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영 기자) 월가의 금융시스템과 불평등한 부의 분배를 규탄하는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가 전 세계로 번져 지난 15일에 세계 82개국 950여개 도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이탈리아에서는 과격시위로 경찰과 대치 상황이 벌어졌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평화적으로 이루어졌다. ◇ 아시아 - 15일 아시아 곳곳에서 '점령 시위'가 열렸지만 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인해 시위 규모는 예상보다 적었다. 이날 일본 도쿄의 부촌인 롯폰기와 히비야 공원에서는 모두 200명가량이 참여한 '도쿄를 점령하라' 시위가 열렸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이들은 "부유세 부과", "양극화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고, 지난 3월 원전 사고로 인해'반(反) 원전'목소리도 높았다. 어린이들이 시위대를 뒤쫓으며 뛰어다녔고,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팬더 복장을 했다고 CNN은 전했다. 대한민국 서울에서는 여의도 증권가와 서울역 등지에서 15일 낮 12시에 '서울을 점
(서울=뉴스1 오기현 인턴기자, 정윤경 인턴기자) 15일 한국판 '반(反) 월가' 시위에는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거나 여행 중인외국인들도 참가했다. 시위현장에선 아르헨티나를 비롯하여 스페인, 캐나다, 영국, 미국 등각국의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던 아르헨티나인 브루노 마이오라나(Bruno Maiorana)는 15일 정오 여의도 시위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여기 온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위에 직접 참여해보니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사회가 변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역에서 있을 시위에도 참여할 것이며, 오늘 이후에 있을 시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스페인에서 온 학생 카를로스 이오메즈(Carlos Eomez)는 "한국 사람들과 함께 이런 시위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아쉬운 것은 생각보다 참여자가 적은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큰 변화를 기대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기 때
# 9월 17일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 인근 주코티 공원. 시위의 시작은 미미했다. 시위대는 700명에 불과했다.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라는 구호는 낯설었다. 구체적 요구도 없었다. 정치권이나 언론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의 상황은 달라졌다. 시위가 미국 전역은 물론 유럽을 지나 세계 곳곳으로 퍼졌다. 오는 15일 전세계 400여개 도시에서 시위가 예정돼 있다. 한국도 포함된다. 중요한 것은 시위의 대상이다. 정부나 기업이 아닌 '금융권'이 타깃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13일 "금융권에 대한 시위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탐욕' '부패' '도덕적 해이'로 규정됐다. 미국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구제 금융 등으로 투입된 돈이 7000억달러에 달한다. 이에 반해 2009년 월가는 200억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골드만삭스는 167억달러를 성과급으로 풀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퇴직자에게
정치권이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회사를 겨냥한 정책 마련에 들어갔다. 서민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금융사들이 자기 이익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벌어지는 반(反) 금융권 시위가 도화선이 됐다. 시위가 태평양을 건너 한국에까지 상륙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역시 정치권의 '금융회사 때리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부와 각을 세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다. 정부가 1만 원 이하 소액 카드결제를 가맹점이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하자, 당 지도부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유승민 최고위원은 12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소액 카드결제 거부 문제는 함부로 손대서는 안 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11일 비공개로 열린 정책위원회에서도 정부안을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한다. 특히 이 문제를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에 논의하자고 주문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가 11일(현지시간) 마침내 월가를 넘어 부유한 주택가인 어퍼 이스트 사이드로 향했다. 시위대가 타깃으로 삼은 '상위 1%'가 산다고 해서 시위 목표가 된 지역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월가점령 시위대는 예고한대로 이날 오전 뉴욕 59번 스트리트와 5번가 교차점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이곳엔 뉴욕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다. 해당 지역에는 시위대가 '5적'으로 꼽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 억만장자인 코흐 인더스트리의 데이비드 코흐, '헤지펀드 큰 손' 존 폴슨, 부동산 재벌 하워드 밀스테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저택이 있다. 시위대는 이들에 대해 "99%의 희생으로 부를 축적했다"고 비난해 왔다. 실제로 CNBC가 현지시각 오후 1시경 헬기로 공중촬영한 화면에 따르면 수백명의 시위대가 어퍼 이스트의 고급 아파트 앞길에 모여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대는 행진을 하며 루퍼트 머독 회장의 집 등
미국 뉴욕 월가 부근에서 시작된 미국 금융가의 부패와 탐욕에 항의하는 일명 '월가점령 시위'가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인 여의도에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11일 금융소비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소외자·소비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모임인 '금융소비자 권리찾기 연석회의'를 중심으로 여러 시민단체들이 금융 공공성 회복을 위한 시위에 관한 구체적 참여 방안을 논의 중이다. 강미애 금융소비자협회 간사는 "금융 공공성 회복과 금융 독립이란 큰 주제 아래 최근 논란이 된 저축은행 부실사태, 대학 학자금 대출이자 문제 등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월가점령 시위를 주도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함께 점령하라(Occupy Together)'를 통해 25개국 400여개 도시에서 연대 시위가 예정된 오는 15일을 첫 집회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회 장소는 여의도 증권거래소나 금융감독원 앞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2일 오후 12시쯤 금융
금융권의 부패와 기업의 탐욕에 항의하는 '월가 점령(Occupy Wall St.)' 시위대가 월가에서 벗어나 눈길을 상위 1%가 살고 있는 부촌으로 돌리고 있다. 이들이 지목하는 오적(五賊)이 그곳에 모여살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반(反)월가 시위대는 11일(현지시간) 시위주무대인 월가 인근 주코티 공원을 벗어나 맨해튼내 부호들이 몰려있는 센트럴파크 인근 어퍼이스트에서 '백만장자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이 곳에는 시위대가 5적으로 꼽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 억만장자 데이비드 코흐, '헤지펀드 큰 손' 존 폴슨, 부동산 재벌 하워드 밀스테인, 미디어 재벌 루퍼드 머독의 저택이 있다. 시위대는 이들에 대해 "99%의 희생으로 부를 축적했다"고 비난했다. 다이먼 회장은 월가 경영진들이 공적자금으로 돈잔치를 했다고 한 시위대의 주장에 딱 들어맞는 인물이다. 그는 공적 자금이 투입됐던 JP모간의 회장으로 지난해 기본급과 스톡옵션으로 포함해 2080만달러를 받았다. 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인근에서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월가 점령 시위는 교통문제로 악명 높은 로어 맨해튼을 미국 경제 불평등의 상징으로 부각시켰다. 월가 점령 시위는 진보판 티파티일까, 마르크스주의로의 회귀일까? 월가판 중동의 봄일까, 아니면 히피들의 모임일까? 마켓워치의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위드너가 11일 월가 시위가 미국 사회에 대한 5가지 착각을 정리했다. 1. 시위대는 무정부주의적이며 폭력과 공산주의를 지지한다 시위대의 대다수는 일자리를 찾고 있는 학생이나 구직자다. 시위대는 후원금을 바라지 않으며 민주주의를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시위대는 기업의 특혜성 자금이 없는 민주주의적 과정을 회복하기를 원하고 있다. 시위는 한달 가까이 이어졌지만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다. 2. 월가 점령 시위대는 요구 사항이 명확하지 않다 월가 점령 시위대가 여러 가지 명분과 요구가 뒤엉킨 항아리 같다는 지적은 맞다. 월가 시위대는 환경보호와 반전 평화, 근로자 권리 등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월가를 점령하라'가 대서양을 건너 '분노한 사람들(Los Indignados·인디그나도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스페인에서 '분노한 사람들' 시위를 벌였던 청년 수백명은 지난 9일부터 벨기에 브뤼셀 쾰켄베르크 엘리자베스 공원에 모여 유럽연합(EU) 내 긴축정책에 반대하고 경제적 불평등과 무능ㆍ부패한 정치를 비판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지난75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하루 20~30㎞씩 1천7백km를 걸어온 청년들은 오는 17~18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에게 반(反)긴축정책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행진에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인근 국가에서 온 청년들도 합류했다. 특히 세계 동시다발 '점령'시위가 예고된 오는 15일 브뤼셀에는 유럽 각지에서 수천명 이상의 청년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분노의 시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 세계 40여개 나라 수백 개 도시에서
"부자들에 의한, 부자들을 위한 정부는 파시즘이다" "의회는 더이상 밖에서 나쁜 일에 쓰지말고 안에서 좋은 일에 쓰도록 하라" "경제에 신뢰가 없다. 구제해야할 대상은 우리다" "은행기관이 진짜 군대보다 더 위험하다고 믿는다" "월가가 우리의 정부를 차지했다" 월가점령(Occupy Wall Street) 시위의 본거지인 주코티공원(시위대는 전 명칭 리버티 플라자로 부른다)에 널려있는 주장들이다. 포장박스를 뜯어 그 위에서 적어놨는데 시위구호라기 보다는 학술성 통찰같다. "맞는 말이네"라는 맞장구가 쳐진다. 여기엔 요란한 정치구호가 없다. 누굴 구체적으로 단죄하라는 것도 없다. 경제적 불평등과 부조리에 대한 분노와 좌절감을 여러 형태로 표시하고 있을 뿐 무슨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내걸고 있진 않다. '월가에 과세를 하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무슨 소득세율을 몇%로 올려라는 얘기는 없었다. "1953년 5~6월 미국 실업률이 2.5%"였다는 팻말을 들고 행인과 고실업에 대해 성토하는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최근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월가(街)시위와 관련해 중국이 미국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10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시위가 미국의 정치, 경제의 근본적 문제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면 변화를 요구해왔다. 신화통신은 이제 미국이 변화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2008년 금융위기에 책임 있는 자들이 처벌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보너스를 받는 등 불합리한 처사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지고 있다고 미국 상황을 전했다. 신화통신은 '월가를 점령하라'시위는 이런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분노가 표출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미국 정부가 금융 부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스트리트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를 위해 자원의 분재를 효율적으로 진행해야 한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월가를 점령하라'며 시작된 시위가 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를 집어 삼킬 기세다. 월가 시위대 영향을 받아 월가의 탐욕을 비난하며 시위 참여를 종용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 계정이 미국에서 지난주 200개이상 신설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미트업닷컴(meetup.com)' 이라는 풀뿌리조직의 웹사이트를 통해 900여건 이상의 모임을 만들었고 '우리는 하위 99%(We Are the 99 Percent)'라는 제목의 블로그에서는 쉴새없이 시위관련 게시물과 사진들이 전 세계에서 올라오고 있다. 4주째 접어든 월가 시위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유튜브 등을 타고 전세계에 생중계되고 있다. 월가를 점령하라는 구호를 본 떠 '시카고를 점령하라', '로스앤젤레스를 점령하라' 등의 모토를 가진 페이스북 사이트가 잇달아 출범하고 연대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시위 열기는 국경을 넘어 캐나다, 멕시코, 유럽, 일본 등 전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