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 안철수 사퇴, 野 극적 단일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후보의 전격 사퇴와 야권 단일화 과정을 중심으로, 각 진영의 반응과 정치적 파장, SNS 여론, 주요 인물들의 입장 변화 등 긴박했던 당시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후보의 전격 사퇴와 야권 단일화 과정을 중심으로, 각 진영의 반응과 정치적 파장, SNS 여론, 주요 인물들의 입장 변화 등 긴박했던 당시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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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하다. 짓궂은 기자들의 질문에도 미소로 가볍게 넘겼던 그가 단일화 방식 협의 중단 이틀째를 맞은 15일, 굳은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안 후보는 서울 공평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정보다 결과에만 연연하고 이것을 경쟁으로 생각한다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에 대한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문 후보가 두 차례나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의사를 밝혔지만 안 후보는 단호히 거절했다고 한다. 이 같은 강경대응에 대해 일각에서는 여론조사 지지율이 하락세인 안 후보가 지지율 반등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분석했다. 아울러 단일화 방법으로 안 후보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국민경선' 방식 도입을 배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정치상황에 밝은 전문가들은 다른 분석을 내놨다. 단일화 과정에서 이견으로 인한 갈등은 있을 수 있는 일이며, 그것보다는 오히려 이른바 '양보론'으로 불거진 지지층 동요를 수습하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5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논의가 전면 중단된데 대해 "더 이상 국민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모교 '성심여고'를 방문한 뒤 '야권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는데 어떻게 보시냐'는 질문에 "선거가 한 달밖에 안 남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경제민주화 정책은 내일(16일)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황주홍 민주통합당 의원(전남 장흥·강진·영암)은 15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파행 사태에 대한 문재인 후보의 사과와 관련, "진짜 답답하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문 후보가 사태의 심각성을 몰라서 이쯤해도 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고, 더 사과할 만큼 크게 잘못한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문 후보가 '우리 쪽 사람들이 부담을 주거나 불편하게 했다면, 제가 대신해서 사과드린다'고 했다"며 "한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맞아서 아프다고 항의할 때, '아프다면, 사과한다'라는 말이 과연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문제(단일화 파행 사태)의 정점에 문 후보가 있다. 또 어떤 의미에서 안 후보가 있다"며 "그래서 답답하고 불길하다"고 우려했다. 자신이 안 후보 측 사람이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안 후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다. 전화통화는 고사하고, 어떤 행사장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중단된 것과 관련,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안 후보 캠프가 사실상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야권단일화 기류에 이상이 감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후보를 다시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일 구원투수들이 움직일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구원투수로는 범야권 재야 원로들로 구성된 '희망2013 승리2012 원탁회의'와 '단일화 3단계론'을 제시하는 등 줄곧 단일화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앞서 두 후보를 단일화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친 바 있다. 이와 관련, 원탁회의는 두 후보의 단일화 협의 중단 후 내부 소통을 거쳐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두 후보의 협상이 잠시 중단된 것일 뿐 결렬된 것은 아니라는 판단 하에 단일화 협상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고, 직접 목소리를 내기 보다는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원탁회의 소속 김상근 목사는 15일 머니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 협상이 중단된 것과 관련,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에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 후보 캠프 우상호 공보단장은 15일 오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14일) 안철수 후보 측에서 협상 중단을 선언한 이후에 문 후보는 안 후보와 두 번에 걸쳐서 통화를 하면서 유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 후보는 전날 안 후보 캠프에서 단일화 협상을 중단을 선언한 이후 저녁 9시쯤과 이튿날인 15일 오전 8시쯤, 두 차례에 걸쳐 안 후보에 유감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그리고 오늘은 공개적으로 사과까지 하셨다"며 "(전화통화에서) 재발방지대책도 반드시 세우겠다고 약속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을 풀려는 노력은 노력대로 진행하고, 대화는 대화대로 재개돼야한다는 것이 문 후보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선대위는 선대위대로 단일화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노
송호창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캠프 공동 선대본부장은 15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방식 협의 중단과 관련, "문 후보가 캠프와 당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정확히 진단하고 거기에 대한 상황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공평동 선거사무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런 결정(단일화 방식 협의 중단)을 한 것은 절박한 심정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궁극적으로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 캠프의 이 같은 반응은 부산을 방문 중인 문 후보가 "혹여 라도 우리 쪽 캠프 사람들이 (안 후보 측에) 부담을 주거나 자극하거나, 또는 불편하게 한 일들이 있다면 제가 대신해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말한 직후 진행됐다. 송 본부장은 "개인적으로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문 후보가 좋은 분인 것을 다 알고 있다"며 "그러나 (당과 캠프 내에서) 터무니없는 얘기가 계속 만들어지고 조직적으로 반복 유포되는 것은 전혀 문 후보와 어울리지 않
유민영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 공동 대변인은 15일 단일화 방식 협의 중단과 관련해 "문 후보 캠프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공평동 선거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후보님의 (사과) 말씀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말씀드리지 않는 게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대변인은 "(문 캠프는)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1시에 안 후보가 광주MBC와 인터뷰가 있는데 그 전에 한 말씀 하시고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5일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과 단일화 방식 협의가 중단된 데 대해 "혹여라도 우리 쪽 캠프 사람들이 (안 후보 측에) 부담 주거나 자극하거나 또는 불편하게 한 일들이 있었다면 제가 대신해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틀째 부산에 머물고 있는 문 후보는 이날 부산 중구의 전국해상산업노조연맹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만전을 기할 테니까 다시 또 단일화 협의를 해나가자 라는 말씀을 안철수 후보 측에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이른바 '안철수 양보론' 당사자의 사과 등 가시적 조치를 요구하는 안 후보 측을 향해 후보가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고 협상 재개를 요청한 것이어서 안 후보 측 반응이 주목된다. 문 후보는 "단일화 협상이 늘 순탄하기만 하겠습니까. 중간에 곳곳에 암초는 있기 마련"이라며 "어쨌든 (협의팀이) 모이자마자 중단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께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물밑으로도 대화를 재개하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14일 부산에서 단일화 협의 중단 관련 발언. "난감하네요. 뭔가 오해가 있었다면 빨리 풀어야죠 상황은 잘 몰라서 뭐라고 말씀 못드리겠는데, 어떤 일 때문에 지금 그렇게 됐는지 잘 몰라서 만약 오해가 있었다면 오해를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 캠프 측이 14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방식 협의의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유민영 안 후보 캠프 공동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공평동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 측의 겉의 말과 속의 행동이 다르다"며 "(단일화 방식) 협의는 당분간 중단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이른바 안철수 양보론은 터무니없다. 오늘 오전 단일화 실무팀 협의에서 안 후보 측 조광희 비서실장이 문 후보 주변에서 단일화 관련 신뢰를 깨고 있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요구했다"며 "최대한 빠른 조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성실한 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오늘까지 문 후보 측과 민주당이 행한 신뢰를 깨는 행위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 누차 비서실장을 통해 항의의 입장을 전달했었다"며 "오늘만 해도 기사화 된 △양보론 △어제 협의 시작 때 진행된 우리 실무팀에 대한 인신공격 △실무팀 성원의 협의내용 이외의 자의적 발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새정치 공동선언' 발표가 15일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문 후보, 안 후보 측에 따르면 양 캠프의 실무 협상팀은 전날 새정치공동선언에 담을 내용에 대해 가합의하고 협상 내용을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따라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직접 14일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선언문 문안에 대해 추가 협의를 할 필요성이 제기돼 문 후보 측 정해구, 안 후보 측 김성식 실무팀장이 이날 모처에서 만나 최종적으로 문안을 다음기로 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당초 예정된 일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문 후보는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리는 대통령 선거를 위한 국가조찬기도회 헌신예배에 참석한다. 이후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오후 1시 비행기로 부산을 찾는다. 문 후보는 15일 상경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오전 10시30분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국방안보정책을 발표하고 오후 1시30분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측이 민주통합당 발로 언론을 통해 공개되는 단일화 관련 언급들에 대해 14일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유민영 안 후보 캠프 공동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여러 행동들을 지켜보고 있다"며 "페어플레이에 대해서, 새로운 정치에 대해서, 진실을 말한다는 것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국민과 함께 좀 더 당당하게 분명하게 저희 들이 약속한 길을 걸어가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무엇을 지켜보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오늘은 여기까지만…"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문 후보 캠프의 핵심관계자를 인용해 '단일화 룰 협상이 이번 주를 넘기면 안 후보가 (대선 후보직을 문 후보에게) 양보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게재됐다. 이와 함께 유 대변인은 '민주당 쪽에서 안 후보 캠프가 새정치공동선언 발표를 뜸 들이고 있다고 한다'는 기자의 말에 "공식적인 얘기인가. 확인해 보겠다"며 "저희는 그런 적이 없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