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대선] 정책은 어디로? 판치는 '네거티브'
2012년 대선 기간, 정책 논의보다 네거티브 공방과 의혹 제기가 중심이 된 정치 현장을 다룹니다. 후보 간 자질 논란, 서민 이미지 경쟁, 각종 의혹과 설전 등 혼탁했던 선거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합니다.
2012년 대선 기간, 정책 논의보다 네거티브 공방과 의혹 제기가 중심이 된 정치 현장을 다룹니다. 후보 간 자질 논란, 서민 이미지 경쟁, 각종 의혹과 설전 등 혼탁했던 선거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합니다.
총 14 건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오는 27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22일 동안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보수진영 유일 후보로서 '원칙과 신뢰'의 이미지 등 강점이 많지만, 수도권·청년층 지지기반이 취약하고 역사관·불통 논란에 시달리는 등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박 후보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라는 수식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의 최대 정치적 자산인 동시에 한계다. 그에 대한 비판 중 빠지지 않는 '과거사' 논란 역시 '박정희의 딸'이라는 점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박 후보가 본격 대선가도에 접어든 후 줄곧 그의 발목을 잡았던 사건도 과거사 관련 논란이었다. 지난 8월 당내 대선후보 경선 당시에는 "아버지로서 5·16은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발언 탓에 곤욕을 치렀고, 9~10월에는 유신과 인혁당 사건, 정수장학회 논란에 시달렸다. 두 차례나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 및 해명에 나섰지만 오히려 화를 불렀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혁
여간해선 미소를 잃지 않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간혹 "격노했다"고 알려질 때가 있다. 대선후보 확정 뒤 비서진에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 참모들이 중용되면서 불거진 친노 퇴진 논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발언을 했다'는 의혹 등이 대표적 사례다. "털어도 먼지 안 나는 남자"로 자부하는 문 후보이지만 친노 프레임, 참여정부 실패 책임론은 대선가도에서 다시 맞닥뜨릴 수 밖 에 없는 주제다. 그는 당 경선에서도 '친노 패권주의' '참여정부 공과'를 두고 공격 받았다. 지금도 당내 비노·비문 세력이 전폭적으로 돕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그는 "인간적으로는 제가 가장 '친노'이겠지만, 참여정부를 극복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해 왔다. 인간적 의리와 정치적 극복 사이에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노 전 대통령과 관련, 2007년 남북정상회담 발언록 문제는 문 후보가 가장 껄끄러워 하는 질문이다. "의혹이 여전하지 않느냐"고 질문하면 "의혹은 이미 해소됐고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