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대선] 정책은 어디로? 판치는 '네거티브'
2012년 대선 기간, 정책 논의보다 네거티브 공방과 의혹 제기가 중심이 된 정치 현장을 다룹니다. 후보 간 자질 논란, 서민 이미지 경쟁, 각종 의혹과 설전 등 혼탁했던 선거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합니다.
2012년 대선 기간, 정책 논의보다 네거티브 공방과 의혹 제기가 중심이 된 정치 현장을 다룹니다. 후보 간 자질 논란, 서민 이미지 경쟁, 각종 의혹과 설전 등 혼탁했던 선거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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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이 2일 상대 후보를 '서민' 이미지와 떼어놓기 위해 난타전을 벌였다. 박 후보 측은 문 후보의 취미를, 문 후보 측은 박 후보 일가의 재산을 문제삼았다. 박 후보 캠프의 이정현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낸 문 후보가 서민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 서민들은 화가 날 것"이라며 "취미가 히말라야 트래킹, 스킨스쿠버 다이빙, 요트협회 회원인 그런 서민은 없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그런 여유가 있고 한가로운 것을 서민 취미라고 한다면 (문 후보는) 서민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이어 "물론 그 분이 50만 원 짜리의 '싸지만 명품인' 소파, '짝퉁이지만 명품'인 양말, 재벌들이 쓰는 안경을 써야 서민의 한을 풀 수 있다고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행태 자체가 이중성"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 측은 "박 후보가 역대 최고 부자 대선후보로 기록될 것"이라고 반격했다. 문 후보 캠프의 우상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5대 불가론'과 '4대 자질론'을 내세우며 상대 후보 깎아내리기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30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 대한 4대 자질문제를 제기했다. 전날 민주통합당이 '박근혜 후보 5대 불가론'을 주장한데 대한 반격이다. 조해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서는 몰라도 21세기 선진 대한민국을 창출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는 몇 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다"며 △책임감 △소신 △정책 △출마동기 등을 문제 삼았다. 조 대변인은"노무현 정권 5년이 실패와 무능으로 끝난데 대해 노무현 대통령 다음으로 두 번째로 책임이 큰 위치에 있는 것이 문 후보이고 결과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애틋한 또 비극적인 서거까지 이어졌다"며 "정말로 책임의식이 있고 책임감을 느끼는 분이라면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서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무현 정부 시절 지지자들과 충돌해가면서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했던 FTA
새누리당은 30일 전날 민주통합당에서 제기한 '박근혜 후보 5대 불가론'에 대한 맞불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4대 자질 문제를 제기했다. 문 후보가 △책임감 △소신 △정책 △출마동기 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해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민주당에서 박 후보에 대해 5대 불가론을 제기했는데 들어보니 별로 설득력이 없다"면서 "문 후보야말로 대통령 후보로서는 몰라도 21세기 선진 대한민국을 창출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는 몇 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첫 번째로 책임감 문제를 들었다. 그는 "노무현 정권 5년이 실패와 무능으로 끝난데 대해 노무현 대통령 다음으로 두 번째로 책임이 큰 위치에 있는 것이 문 후보이고 결과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애틋한 또 비극적인 서거까지 이어졌다"며 "정말로 책임의식이 있고 책임감을 느끼는 분이라면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서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소신에 문제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의혹 제기에 의혹으로 맞서며 고공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3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부산 상가 건물 다운계약서 의혹을 새로 제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중앙 선대위 간부가 거액을 수수, '돈 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는 의혹으로 맞불을 놓았다.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 후보의 다운 계약서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문 후보를 다운계약서 후보라 부른다"면서 "서울 빌라에 이어 부산의 상가 건물에서도 다운계약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관행이라 주장하지만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2건 다운계약서 모두 문 후보가 청와대 수석이라는 고위직으로 있을 때 발생했고, 특히 상가 다운계약서 의혹은 공직자 기강을 담당하는 민정수석 시절 때 발생했다"고 질타했다. 안 대변인은 "그동안 다운계약서 의혹에 엄격한 잣대 들이댔던 민주당이 (문
(서울=뉴스1) 차윤주 김유대 고유선 기자 = 18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사흘째로 접어든 29일 여야간에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 흠집내기 전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측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은 상대적으로 사소한 문제까지 동원, '검증' 이란 명목 아래 상대 진영 흠집내기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대선을 20일 앞둔 이날 두 후보 캠프는 각각 다운계약서 의혹과 명품 의자, TV토론과 선거로고송 등을 둘러싼 논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이며 그에 따른 손익계산서를 따지기 바빴지만 양측의 신경전이 과열되면서 이같은 선거전략이 유권자들의 정치 피로감을 높이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전날에 이어 문 후보 부인 김정숙 씨의 지난 2004년 부동산 매매시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 및 문 후보의 TV광고에 등장한 '명품의자', 평소 착용하는 안경, 옷 등이 고가라는 것을 빌미로 거센 공세를 펼쳤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
채 20일도 남지 않은 18대 대선이 폭로와 네거티브 공세로 물들고 있다.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 사퇴 직후 '정치쇄신 실천의 적임자는 나'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여·야는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자마자 다시 난타전에 돌입했다. 정치쇄신 보다는 눈앞의 대선승리에 몰두한 표정이다.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체의 흑색선전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막말·폭로정치를 비롯한 일체 혐오정치를 배격해 원칙에 충실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도 '안철수 현상'의 공을 넘겨받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27일 부산 방문길에서 "안 전 후보가 정권교체를 위해 아주 크고 아름다운 결단을 내려줬다. 그 진심과 눈물을 잊지 않겠다"며 "안 전 후보와 함께 새 정치의 꿈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 정치를 장담한 두 대선 후보가 먼저 '네거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TV광고와 현장 행보를 둘러싼 여야 간 시비가 28일 불거졌다.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27일 방송된 문 후보의 TV광고에 등장한 의자가 값비싼 '명품 의자'라는 의혹이 일자 "문 후보는 스스로 서민 후보라고 하지만 이번에 방영된 방송광고를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고 꼬집었다. 안 대변인은 이어 "문 후보는 부산의 대표적인 법률법인 공동대표이고 제주도와 다른 곳에도 땅이 있다"며 "이런 분이 서민이라고 한다면 진짜 서민들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박선규 대변인도 문 후보가 신생아와 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 "제보에 따르면 문 후보가 신생아와 사진을 찍기 전에 현장에서 안 된다고 만류하는 사람까지 있었다고 한다. 신생아는 눈도 뜨지 못하는데 플래시가 달린 카메라였기 때문이다"라며 "대통령을 꿈꾸는 분이 아무리 욕심이 있었다고 그런 것조차 분별을 못했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니냐"고 공격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일부 보수 성향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게 제기되는 각종 의혹을 '네거티브'라고 못박았다. 28일 조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patriamea)에 "문재인 후보에 대한 찌질한 네거티브가 시작되었다. 문 후보 안경테가 고가라느니, 대선후보 TV광고에 나온 소파가 초고가라느니. 정책이나 토론에 자신이 없으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문 후보는 최근 '무리한 신생아 사진 촬영', 'TV광고 속 고가 해외 명품 의자' 등 논란에 휩싸여 왔다. 조 교수는 이어 "작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후보 양말이 닥스다, 넥타이가 헤르메스다, 방배동에 전세산다 하면서 공격했지요. 역시 저 쪽은 이런 쪽에 능하다"며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문 후보측 선거 홍보 멘토단인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tak0518)도 "그러니까 네거티브 판 깔려면 잘 보구 까셔야죠들. 8천억짜리 장물 장학회 위에 앉아서 50만원짜리 의자를 들먹이다니"라며 박근혜 새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의 우상호 공보단장은 28일 "선거운동 첫날부터 집권당 후보가 표독스럽게 상대후보를 공격하고 있다"며 "지난 서울시장 때도 나경원 후보 측이 네거티브를 취하다가 자멸한 적이 있는데, 미래를 위해 경쟁할 여야 후보가 이렇게 심각한 네거티브 공세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우 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즉각 네거티브 선거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이틀간 보여준 박 후보 측의 네거티브 선거운동 방식은 국민의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단장은 문 후보의 TV광고에 등장한 의자에 대해 일부에서 '고가 명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선거판에 웬 의자 타령인가. 50만 원 주고 구입한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우 단장은 "(문 후보가) 서민 후보가 아니라고 이야기할 자격이 박 후보에게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금고에 있던 돈 수 억원을 건네받으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27일 18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시작부터 공약과 국정운영 비전 경쟁은 사라지고 네거티브만 난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야 양측이 사퇴를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 전 후보만 쳐다보는 기이한 상황도 전개되고 있다. 후보들의 공약의 차별성 부재에 따라 정책 대결이 사실상 사라진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네거티브 선거전이 더욱 격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네거티브 공세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부터 시작됐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역 광장에서 열린 첫 유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겨냥, "지금 야당 후보는 스스로를 '폐족(廢族)'이라고 불렀던 실패한 정권의 최고 핵심 실세였다"며 "민생이 파탄나는 데도 밤낮없이 국민을 편 가르고 선동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부산 사상구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앞 광장에서 가진 첫 유세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거사' 문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26일 가장 자신 있는 요리로 비빔밥을 꼽았다. "각기 다른 다양한 재료들이 고추장과 참기름과 함께 섞여 완전히 다른 음식이 되는 것처럼, 개성이 다르고 지역마다 특성이 다르지만 융합해 하나가 될 때 시너지가 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는 국민대통합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생중계된 대선후보 TV 토론회 '국민면접 박근혜'에 출연, 자신의 이력서를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의 이력서에서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수석 졸업이라는 이력도 눈에 띄었다. 사회를 맡은 송지헌 아나운서가 "다른 친구들이 놀았나"라고 묻자, "제가 열심히 한 것이다. 힘들었다. 아주 열심히 공부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박 후보 특유의 단호함, 각종 '네거티브' 공세에도 좀처럼 격앙된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성격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최근 황상민 연세대 교수의 '생식기' 발언과 홍성담 화백의 '박근혜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26일 박근혜 대선 후보의 TV토론을 앞두고 방송용 큐시트가 미리 유출됐다는 민주통합당의 주장에 대해 "딱 '문재인 스타일'이고 그 후보에 그 대변인"이라고 비난했다. 이 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큐시트는 존재하지도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큐시트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단장은 "'눈물을 닦거나' 하는 내용을 적어놓는 큐시트는 존재하지도 않는다"면서 "(민주당은) 본래 큐시트의 뜻이나 아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선거 시작하면서부터 이런 식의 허위 사실을 가지고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면서 "시나리오까지 만들어서 이렇게 비난하는 '질 낮은' 흑색선전은 어처구니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기본적으로 드라마 촬영이나 행사를 해 본 사람들은 큐시트를 이렇게 작성할 수 없다고 한다"면서 "문 후보야말로 '어디어디에서 눈물 닦아라' 이렇게 가르쳐야만 하는, 그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