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 2014', 靑馬처럼 달리는 건설기업]
2014년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위기 극복과 글로벌 시장 진출, 수익성 강화, 주택공급 1위 유지 등 다양한 전략으로 도약을 모색하는 현장을 전합니다.
2014년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위기 극복과 글로벌 시장 진출, 수익성 강화, 주택공급 1위 유지 등 다양한 전략으로 도약을 모색하는 현장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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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건설부문(사장 원일우) 입장에서 2014년은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을 마무리 짓는 매우 중요한 해다. 올 수주 목표는 1조4690억원이며 매출은 1조4000억원을 계획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무리하지 않겠다는 방안이다. 주택사업과 관련해서도 미분양 등에 따른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단지를 위주로 계획을 세웠다. 일반분양 물량도 적은 편이다. 금호산업이 올해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무궁화단지 재건축(296가구)과 성북구 돈암5구역 재개발 단지(490가구) 등 두 곳. 이 가운데 조합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174가구다. 대신 금호산업은 국내 SOC(사회간접자본) 등 공공사업과 해외 수주에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원일우 금호산업 사장은 "올해는 워크아웃 마지막 해인 만큼 민간분양도 위험하지 않은 범위에서 소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그대신 적극적인 공공사업과 해외공사 수주를 통해 내년 상반기중 워크아웃을 졸업
SK건설(대표 조기행, 최광철)은 올해를 '턴어라운드'를 위한 가장 중요한 해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해외 대형사업에서 고전, 같은 해 3분기까지 3600억여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돼서다. 최광철·조기행 두 CEO는 신년사에서 "올해는 중기 턴어라운드 비전 달성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일혁신' 추구를 통해 흑자전환을 이루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체질혁신 성과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이를 위해 단편적인 과제대응이나 노력이 아닌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강조했다. 더 이상 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해 강한 역량과 강한 경영시스템, 강한 기업문화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침으론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기존 프로젝트 이익 극대화 △인재양성 △시스템·프로세스 혁신 △강한 기업문화 정착 등을 설정했다. 우선 해외시장에서 양질의 프로젝트만을 선별 수주,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할 계획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인 2만2320가구(아파트 1만6870가구, 주상복합 396가구, 오피스텔 5054실)를 공급, 분양시장을 주도한 대우건설(사장 박영식)이 올해도 약 2만가구를 선보이며 5년 연속 민간 주택공급 1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영식 사장(사진)은 올해 경영화두를 '글로벌 E&C MVP'로 정했다. E&C(Engineering & Construction)는 '건설기업'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Energetic'(열정적인)과 'Clean'(깨끗한)의 뜻을 담은 중의적 표현으로 사용했다. 박 사장은 "지난 몇년간의 침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전 임직원이 열정을 갖고 적극적이면서 진취적인 업무 자세로 사업수행을 이끌어 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며 임직원 모두가 시대가 요구하는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VP' 역시 기존 뜻에 더해 △관리전문가(Management Professional) △선도자(Vi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누적 기준 해외 수주 1000억달러를 달성한 현대건설(사장 정수현)이 올해 '글로벌 건설리더'로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을 넘어 선진 건설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확실한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미래성장 사업기반 확보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위기관리 대응체계 확립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우선 신성장 미래상품 원천기술 확보와 국내·외 핵심 인재양성으로 미래성장 사업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환경, 수처리, 폐기물자원화 등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에너지 및 환경 관련 사업에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공사발주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IPP(민자발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2년 연속 해외수주 100억달러를 돌파한 현대건설은 올해에도 글로벌 조직체계정비와 시장 다변화로 100억달러 이상의 해외공사를 따낸다는 목표다. 해외사업 수행
롯데건설(사장 박창규)은 올해 플랜트 등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실질적이면서 내실있는 미래 성장사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은 "지난해 석탄화력 발전사업에 대한 경쟁력과 성장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미래성장동력으로써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치밀하게 수립하고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조속히 확보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성장 동력사업인 플랜트사업 강화를 위해선 전문인력을 해외사업에 전진 배치하고 전문 인력과 기술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민자 발전사업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알제리, 앙골라 등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웠다. 박 사장은 "해외건설시장에서 미얀마 한따와디 공항 수주 참여 등 일부 성과를 보였다"며 "올해는 단기적 관점의 해외사업 추진의 틀을 깨고 3~5년의 중장기적 해외사업 전략을 철두철미하게 수립하고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갈
갑오년 새해를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사옥에서 맞이한 GS건설(사장 임병용)은 올 한해 경영 목표를 '강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으로 정하고 해외사업에 중점을 둔 경영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는 LG엔지니어링(1999년) 합병 후 처음으로 전 직원이 모인 것으로도 의미가 크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역전타워와 강남타워로 흩어져있던 본사를 한 곳으로 통합한 만큼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우선 건축과 주택사업간 기능별 통합 운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국내 공공 수주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공공영업 인력을 사업수행 인력으로 전환해 활용키로 한 것이다. 올해 해외사업 비중을 더욱 확대하는 전략도 내놨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의 주력인 플랜트뿐 아니라 토목과 건축분야에서도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수주시장을 다변화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설계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설계 수행의 네트
현대엠코(사장 손효원)가 공공공사 수주 확대 등 국·내외 영업력을 강화, 올 한해 4조1000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하는 등 대형건설업체로 도약에 본격 나선다. 이같은 수주 목표치는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한 3조5000억원을 올릴 방침이다. 현대엠코는 지난해 수주 3조5000억원, 매출 3조4000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수주와 매출에서 3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국내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전년보다 8단계 상승한 13위를 기록하며 '톱 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엠코는 이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외부 수주 역량 강화와 현장·원가관리 시스템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건축부문은 품질·안전·공정의 철저한 현장관리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가관리시스템을 구축, 수익성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국내 공공공사에도 적극 참여해 외부 수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토목부문은 신성장 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환경·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135억달러(약 14조39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역대 처음으로 해외분야 1위를 차지한 삼성물산이 올해도 해외건설 공사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국내 발주공사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지난해 70%였던 해외공사 수주 비중을 올해엔 85% 선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다수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주,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4년에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성장'(Profitable Growth)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건설업이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성장해가는 특성이 있지만 삼성물산은 우수한 인재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 내에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핵심 분야는 초고층과 발전플랜트사업. 차별화된 마케팅과 수행 역량을 더해 안정적 성장기반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여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해외시장을 비롯해 신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시장 발굴 차원에서 진출지역 등을 타진해 왔던 해외사업부문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올릴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차별화를 통한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신규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2010년부터 진행해 온 해외사업의 경우 주택·건축·토목·플랜트 등 공종을 가리지 않고 수주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연내 해외 첫 수주가 나올 것으로 현대산업개발은 기대했다. 신시장 개척은 경영혁신실에서 주도한다. 해외사업을 비롯한 회사 중장기 전략 설정,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이 주요 업무다. 현재까진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장환경에 대처하는 전략을 세우는 큰 그림만 주어져 있다. 관련 중역들이 세부적 사업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인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구랍 13일 발표된 조직개편에선 기존 '5본부 37팀 5지사'에서 '5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