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 2014', 靑馬처럼 달리는 건설기업]<1>전국 11곳서 6800여가구 공급

현대산업(27,550원 ▲500 +1.85%)개발이 올해 해외시장을 비롯해 신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시장 발굴 차원에서 진출지역 등을 타진해 왔던 해외사업부문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올릴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차별화를 통한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신규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2010년부터 진행해 온 해외사업의 경우 주택·건축·토목·플랜트 등 공종을 가리지 않고 수주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연내 해외 첫 수주가 나올 것으로 현대산업개발은 기대했다.

신시장 개척은 경영혁신실에서 주도한다. 해외사업을 비롯한 회사 중장기 전략 설정,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이 주요 업무다. 현재까진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장환경에 대처하는 전략을 세우는 큰 그림만 주어져 있다. 관련 중역들이 세부적 사업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인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구랍 13일 발표된 조직개편에선 기존 '5본부 37팀 5지사'에서 '5본부 1실 32팀 5지사'로 조정됐다. 두 개 팀으로 나뉘어 있던 도시재생팀이 통합되는 등 세부적으로 나뉜 국내사업을 대팀제로 통합했다.
경영전략으로 △비교우위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잠재력이 큰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는 자원의 창조적 재결합 등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주택·건축·토목 등 기존 사업 분야 중 경쟁력을 갖춘 핵심분야에 집중하는 한편, 신성장동력인 발전플랜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반면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택공급 물량은 다소 줄이기로 했다. 올해 현대산업개발이 계획 중인 공급물량은 지난해보다 15% 감축한 6808가구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잠정 결정된 사업장은 11개단지 6808가구. 이중 5개단지 3453가구(51%)가 자체사업이다.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수도권과 전라남·북도에서 335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8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1개단지 7965가구를 공급해 4개단지 4112가구를 조기 완판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존 수주 물량 중 올해 도래한 사업지가 다소 줄어든 영향도 있다"며 "위례신도시와 같이 곧바로 공급 가능한 사업장을 수주하면 추가 공급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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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건설산업의 성숙기 진입 등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한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혁신적인 방안을 통한 체질개선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