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연봉공개, 누가 얼마나 받았나?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유통·식품업계 임원과 총수들의 연봉 현황을 집중 조명합니다. 각 기업 대표와 오너 일가의 연봉, 상여금, 업계별 보수 수준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경영진 보수의 흐름과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유통·식품업계 임원과 총수들의 연봉 현황을 집중 조명합니다. 각 기업 대표와 오너 일가의 연봉, 상여금, 업계별 보수 수준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경영진 보수의 흐름과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총 146 건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가 지난해 7억21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신세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장재영 대표는 지난해 급여 3억5600만원과 상여금 3억5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을 더해 총 7억21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신세계가 3명의 등기이사에게 지급한 보수총액(15억1800만원)의 47.5% 수준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자격으로 지난해 15억2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화갤러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상여금으로만 15억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 회장은 최근 대법원의 집행유예 판결 전까지 구속정지집행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한 채 재판을 받았던 관계로 사실상 그룹은 물론 계열사 업무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 박세훈 대표이사는 급여 4억원, 상여급 2억원을 더해 6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같은 기간 한화갤러리아는 매출 4777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주주총회에서 CJ오쇼핑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CJ오쇼핑 사내이사로 재직하면서 8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CJ오쇼핑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급여 7억7544만원과 상여금 6462만원 등 총 8억4006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전문경영인인 이해선 대표는 급여 4억1736만5000원과 명절 정기상여금, 성과인센티브 등 4억2398만6000원을 더해 총 8억4135만1000원을 받았다.
신격호 롯데쇼핑 총괄회장이 지난해 롯데쇼핑에서 23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롯데쇼핑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대표이사)은 지난해 급여 16억원과 상여금 7억5000만원 등 총 23억50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신 총괄회장을 둘째아들인 신동빈 롯데쇼핑 회장(사내이사)은 급여 10억원과 상여 5억5000만원을 더해 총 15억5000만원을 받았다. 1997년부터 롯데쇼핑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인원 부회장은 급여 9억1000만원과 상여금 4억원 등 총 13억1000만원을 수령했고, 신헌 사장(대표이사)은 급여 5억9400만원과 상여금 3억원 등 8억9400만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맏딸인 신영자 사장도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으나 비상근이어서 별도의 급여는 받지 않았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받은 보수는 지난해 롯데쇼핑이 등기이사에게 지급한 보수총액(61억400만원)의 63.9%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한화케미칼에서 상여금 26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한화케미칼이 제출한 201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본봉 없이 상여금만 26억1200만원을 받았다. 홍기준 대표는 급여 6억4900만원 등 7억8900만원을, 방한홍 사장은 급여 4억4500만원 등 5억3400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의 지난해 임직원 수는 계약직 포함 2698명이다. 평균근속연수는 12.2년에 1인 평균급여는 6778만원이다.
안경수 노루페인트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9억7442만2000원의 보수총액을 받았다. 31일 노루페인트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안 회장은 급여 8억4375만원, 상여금 1억2890만원, 기타 근로소득 177만2000만원으로 총 9억7442만2000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편 노루페인트의 지주회사인 노루홀딩스의 한영재 대표는 급여 14억2438만원, 상여 1억7698만4000원 등 총 16억136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태원 SK C&C 회장이 지난해 회사로부터 80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SK C&C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 C&C의 등기이사 3명은 지난해 1인당 평균 31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 회장이 80억1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면서 등기임원의 1인당 평균 보수가 30억원대에 달한 것. 최 회장은 급여(연봉)로 24억원을 받았고, 성과급으로 급여의 2배가 넘는 56억원을 받았다. 다른 등기이사인 정철길 대표이사는 10억2300만원(급여 4억9700만원, 성과급 5억2600만원)을, 조영호 부사장은 5억1700만원(급여 3억2459만원, 성과급 1억9244만원)을 지난해 보수로 각각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2012년은 회사가 3개년 단위로 중장기 성장계획을 수립한 것이 달성된 해로, 이에 대한 누적된 성과급을 지난해에 일시 수령하면서 등기이사들의 성과급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SK C&C는 2012년에 전년대비 31.7% 늘어난
'고액연봉'으로 논란으로 9개월여 동안 회장직에서 물러났던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56억원이 넘는 보수를 포기했다. 지난해 총 보수는 '0'원이다. 조 회장은 지난 2012년 한해 동안 보수와 배당을 합쳐 136억원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그는 이달 주총을 통해 회장직에 복귀했다. 31일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가 금감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의 지난해 총 보수는 '0' 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에서 지난해 6월 퇴임했다. 지주에서 근로소득이 2억1384만원, 퇴직소득이 9억원에 달했다. 총보수는 11억1400만원. 메리츠화재에서는 성과급 12억600만원, 퇴직소득 33억3200만원이 책정됐다. 45억3800만원의 보수를 반납했다. 조 회장은 그러나 지주와 화재에서 받을 보수를 전액 포기했다. 금액으로는 56억5000만원에 달한다. 그는 이달 열린 주총에서 책임경영을 강조하며 회장직에 복귀했다.
지난 1월 퇴임한 정연주 전 삼성물산 부회장(현 고문)이 지난해 44억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물산이 제출한 201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전부회장의 연봉은 16억8700만원이다. 급여가 12억300만원에 상여금이 4억8400만원이다. 특별상여금 등 기타 근로소득은 17억3000만원이고 퇴직금 10억5300만원을 수령해 총 44억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신 상사부문 대표이사는 18억42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6억2900만원이고, 상여금 2억9500만원, 특별상여금 9억1800만원으로 구성됐다. 상영조 상사부문 경영지원실장 겸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은 급여 5억6600만원을 포함해 12억95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8714명을 고용했다. 근속연수는 8.8년으로 1인 평균급여는 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자준 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퇴직금을 합쳐 총 54억2500만 원을 받았다. 31일 LIG손보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 전 사장은 급여 2억500만원, 상여금 10억 원 등 총 12억500만원의 근로소득을 올렸다. 여기에 11년1개월간의 재직기간에 발생한 퇴직금 42억2000만원이 지급됐다. 구자준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박상훈 전 롯데카드 사장이 지난해 7억2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31일 롯데카드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박 전 사장이 지난해 급여 5억9000만원, 상여 1억3000만원 등 총 7억2000만원을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박 전 사장은 올 초 카드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구자용 E1 회장이 지난해 30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E1이 제출한 201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11억원에 상여금 19억여원을 받았다. 윤선노 재경본부 전무는 3억7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편 E1의 지난해 임직원은 263명으로 평균근속연수는 10년10개월이다. 1인 평균급여액은 82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