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연봉공개]
최태원SK C&C(321,000원 ▲20,000 +6.64%)회장이 지난해 회사로부터 80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SK C&C(321,000원 ▲20,000 +6.64%)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 C&C의 등기이사 3명은 지난해 1인당 평균 31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 회장이 80억1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면서 등기임원의 1인당 평균 보수가 30억원대에 달한 것.
최 회장은 급여(연봉)로 24억원을 받았고, 성과급으로 급여의 2배가 넘는 56억원을 받았다.
다른 등기이사인 정철길 대표이사는 10억2300만원(급여 4억9700만원, 성과급 5억2600만원)을, 조영호 부사장은 5억1700만원(급여 3억2459만원, 성과급 1억9244만원)을 지난해 보수로 각각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2012년은 회사가 3개년 단위로 중장기 성장계획을 수립한 것이 달성된 해로, 이에 대한 누적된 성과급을 지난해에 일시 수령하면서 등기이사들의 성과급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SK C&C는 2012년에 전년대비 31.7% 늘어난 매출 2조2418억원을 달성하며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2012년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20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2조3018억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52억원으로 12.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90억원으로 46.9% 줄었다. 회사측은 SK㈜ 자회사의 비경상적 비용 발생 및 실적 약화에 따른 관계기업 투자수익 감소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줄었지만 2014년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