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한 김용남 "조국, 선 너무 넘었다"...진흙탕 된 평택을 토론회

울컥한 김용남 "조국, 선 너무 넘었다"...진흙탕 된 평택을 토론회

이승주 기자
2026.05.27 22:58

[the300]
"대부업 차명 의혹 해명 부족""패륜정치"
김용남 "조국과 단일화 안 한다" 재확인
김재연 "네거티브 공방 때문에 대의보다 여권 권력 투쟁으로 관심 쏠려"

(서울=뉴스1) = 경기 평택을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에서 열린 박재홍의 한판승부 평택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노컷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경기 평택을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에서 열린 박재홍의 한판승부 평택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노컷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난타전을 벌였다. 조 후보는 김 후보의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다. 김 후보는 조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가 지나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 후보는 27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열린 김용남·유의동·조국·김재연·황교안 후보 5자 토론회에서 김용남 후보를 겨냥해 "대부업은 불법이 아니다. 그런데 대부업을 차명으로 운영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연쇄 출자 방식으로 대부업체를 지배하면, 그 지배 사실이 공직자 재산 등록이나 재산 공개 제도에 의해서 공시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후보자가 실질적으로 대부업체를 운영하였다는 점이 사라지기 때문에 이 점을 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그런 추측을 함부로 하시면 안 된다"며 "(대부업체를) 제가 만든 것도 아니고 제가 그때 공직자도 아니었다"며 "2014년도에 출마했을 무렵 제 남동생도 선거 캠프에 와서 저를 도와줬고, 그때 그 한아무개씨도 같이 도와줬다. 친분이 생긴 후 대부업체 만사무사를 설립하게 됐고 2020년에 제 명의로 (업체를) 넘겼다. 이게 어떻게 차명인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의 네거티브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시사타파 대표 이모 씨가 최근 본인 방송을 통제 어머니가 수원에서 사채를 했다고 비난했다. 이 사람은 최근 조 후보님과 평택까지 내려와서 방송을 같이 했던 사람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미 고인이 된 분에 대해서 이렇게 하는 건 패륜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 씨와 진행한 해당 방송에 대해 "김 후보 어머니에 대한 방송이 아니라 김 후보의 세월호 발언에 대해 화가 나신 피해자 아버지와 같이 한 인터뷰"라고 부정했다. 이에 김 후보는 "이 씨는 친조(親조국) 유튜버"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조 후보와의 공방 중에 울먹거리며 말을 멈추거나 "선을 넘어도 너무 넘어서 전 너무너무 화가 난다"라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단일화 관련 질답에서도 김 후보는 "전 (조 후보와) 단일화 안 한다", "전 안 한다"고 재차 반대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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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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