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역사적 방한" 교황 맞이 '이모저모'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전한 위로와 희망,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전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전한 위로와 희망,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전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총 128 건
교황 프란치스코./뉴스1 (서울=뉴스1)염지은 기자 = Pope Francis@Pontifex 절대로 다른 이들의 등 뒤에서 그들에 대해 말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가 생각하는 바를 그들에게 터놓고 말하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연륜이 깊어지면 나름대로 초월할 줄 알았는데 다른 이들이 제 뒤에서 험담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역시 괴롭고 힘든 게 사실입니다. '마음속에 있는 걸 겉으로 드러내서 내게까지 도달했으니 오히려 낫지', '어쨌든 원인은 나에게 있으니 험담을 참고해서 더 좋은 쪽으로 발전해야겠지' 마음을 다잡다가도 문득 원망스럽고, 그 험담이 가장 가까운 이들로부터 나왔을땐 더 힘들고 용서가 안됩니다. 남의 실수, 단점, 허물을 직접 말해 주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진정으로 솔직하게 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등 뒤에서 말해도 반드시 당사자에 전달된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함부로 뒤에서 흉보는 일을 멈추게 될 것입니다."(이해인 수녀) Pope Francis@Pontifex 누구
2014년 4월 27일 시성된 성인 교황 요한 23세. 그는 '착한 교황', '좋으신 교황'으로 통한다. 교황에 즉위할 당시 77세의 고령이라 세상 사람들은 그를 과도기에 지나가는 교황 정도로 생각했지만 그는 역사상 그 어떤 교황보다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교황님의 유머'에 담긴 요한 23세의 이야기는 어렵거나 심각하지 않다. 하나같이 웃음 짓게 한다. "저는 포도 농부 론칼리의 아들로 여러분의 농장 일이 얼마나 힘들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만약 좋으신 하느님이 저를 교황으로 택하지 않으셨다면 지금쯤 아마 여러분과 같은 농부가 되었을 것입니다." - 17쪽 중에서 "오, 이런. 나도 내가 잘생기지 않았다는 건 아네. 하지만 이렇게 못생긴 줄은 정말 몰랐구먼" - '153쪽 중에서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와 같은 언론에 실리지 않는 요한 23세의 '어록'들은 수두룩하다. 그리고 이런 교황의 '유머'는 인자함과 동시에 유쾌한 품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유머스럽다 해도
오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열리는 시복식에 한복을 입은 성모상이 등장한다. 5일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시복식에 설치되는 제대에 복건을 쓴 아기 예수와 한복을 입은 성모상이 놓인다. 교황이 앉을 의자에는 태극기의 문양인 4괘가 새겨진다. 제단은 교황이 참가자들과 눈을 마주칠 수 있도록 높이를 낮게 해달라는 교황청의 요청에 따라 1.8m의 높이로 설치된다. 시복식에는 천주교 신자 17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복식 입장시간은 오전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이다. 유리병 제품이나 페트병 음료, 플라스틱 재질의 음식 용기, 우산 등은 반입이 제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해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기념우표 2종 130만장을 8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는 교황 프란치스코와 비둘기를 소재로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하는 교황의 마음을 담아 디자인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교황 방한을 계기로 한반도와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화해와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4일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과 관련, "단순히 천주교만의 행사가 아니라, 세계적인 종교지도자께서 방한해서 이 땅에 평화와 사랑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행사 준비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주기 바라며 국가적으로도 행운과 축복이 찾아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5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이번 방문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에 이뤄지는 중요한 행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44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해선 "경기장 시설, 행사 운영 등 미비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철저하게 점검해 주기 바란다"며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협력, 지원해 주기 바라며, 아시안 게임 붐 조성과 대표선수들의 훈련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과 생존 학생들을 만난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이하 방준위)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황이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석하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 학생과 직접 만나 면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 중 강론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방준위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시복식 장소인 광화문광장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시복식 행사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허 신부는 이어 "18일 교황이 명동성당에서 집전할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초청한 북한 천주교 관계자들로부터 참석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북한 천주교 신자들이 꼭 참석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시복식 행사는 천주교
오는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포프모빌(교황의 차량)'로 기아자동차 준중형 다목적차량(MPV)인 '쏘울'을 탄다. 쏘울은 현재 미국 소형 크로스오버(CUV) 시장에서 44.5%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포프모빌'의 효과로 카톨릭신자가 많은 유럽 지역에서 쏘울의 판매가 더 늘어날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국산차 업계 및 종교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방한 중에 의전차량으로 대형 세단이 아닌 준중형 MPV인 기아차 쏘울을 이용한다. 교황은 좀 더 작은 국산 경차나 소형차를 원했지만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측에서 경호 및 안전 등을 고려해 쏘울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소한 것으로 유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소에도 1600cc 급의 준중형 해치백 차량인 포드 '포커스'를 직접 운전한다. 다른 나라를 방문할때도 해당 국가의 소형차를 의전차량으로 이용해왔다. 교황은 지난해 브라질 방문 때도 피아트가 생산하는 1600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교황방한으로 서울,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여러 곳에서 행사가 이뤄짐에 따라 행사안전을 위해 주파수공용통신(TRS, Trunked Radio System)을 이용한 긴급통신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지원내역으로는 TRS 난청지역인 세종과 충북에 임시기지국을 설치하고 서울, 대전, 충남에 기존기지국을 보강하는 한편, 30여개 관계기관이 상황정보를 공유하도록 TRS단말기를 지급하는 등 전국을 단일통화권으로 구성해 유사 시 대응토록 했다. 이를 위해 단말기 106대와 이동형 기지국 5대가 지원됐다. 이번 긴급통신시스템은 지난 세월호 침몰사고 시 진도에서 관계기관간 대응 강화를 위해 지원한 바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향후 TRS를 이용한 긴급통신시스템을 정부에서 추진하는 차세대망이 완료될 때까지 재난현장이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가적 행사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