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역사적 방한" 교황 맞이 '이모저모'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전한 위로와 희망,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전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전한 위로와 희망,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전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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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이번 교황의 방한이 오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반도에 희망의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가진 연설에서 "교황이 아시아 지역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데에는 한국 천주교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정신을 심어주고자하는 교황의 뜻이 담겨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박 대통령은 연설을 시작하면서 "전 세계 12억 가톨릭의 최고 지도자이신 교황님의 방한은 한국 천주교와 우리 국민들에게 큰 축복"이라며 인사말을 건넸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국민들에게 교황님의 방한은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도 세월호 사고의 아픔과 젊은 병사의 죽음으로 많은 상처를 받았다"면서 "이번 교황님의 방문으로 우리 국민들의 마음의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이제 남북한 주민들이 전쟁과 핵 위협에서 벗어나 함께 행복을 누리고,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에도 기여하는 통일을 이루려면 수많은 생명을 한꺼번에 앗아갈 수 있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부터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뤄진 프란치스코 교황 연설에 앞서 행한 환영사에서 이렇게 강조한 뒤 "핵 없는 통일 한반도를 이루는 것이야 말로 교황님을 비롯한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의 염원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교황님께서 아시아 지역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신 데에는 한국 천주교회에 대한 교황님의 각별한 애정과 함께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정신을 심어주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저와 우리 국민들은 이번 교황님의 방한이 오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반도에 희망의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내년이면 남북 분단 70주년으로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및 남북 고위급 접촉을 앞두고 강온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며 우리 측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북한은 14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성명을 통해 우리 측의 대북정책의 전환을 촉구하며 동시에 적대행위 중지를 요구했다. 성명은 이날 △주한미군 철수 등 남한의 '외세의존정책' 중단 △6·15공동선언 등 기존 남북합의 이행 △한미군사훈련 및 5·24 대북제재 조치 취소 및 해제 등을 요구했다. 북한이 이날 주장한 내용들은 통상 과거에 주장하던 내용들과 큰 맥락에서 별다른 차이는 없다. 다만 "이번 8·15를 계기로 북남관계에서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으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고 언급하며 이번 성명이 '대화공세'의 일환으로 나온 것임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성명이 북한 나름의 '광복절 경축사'의 성격으로 남북관계에 있어 원칙적 입장을 대남 메시지의 형식으로 담았다는 분석을 제기하기도 한다. 북한은 개성공
(서울=뉴스1) 김현 기자,서미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파행된 책임을 여권으로 돌리며 재협상 불가 입장인 새누리당의 응답을 압박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날 예정인 만큼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가 재협상의 물꼬를 트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고 정국의 해법을 찾는 데 주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지금은 시련을 이기기 위해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재개되기 위한 분위기가 형성되길 기다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새정치연합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일정 등을 거론하며 일제히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한 비판 공세를 강화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는 16일 교황께서 집전하는 시복미사가 전 세계에 중개될 것이고, 이 시복미사가 열리는 서울광장에선 세월호 유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 유족들의 아픔을 가슴으로 품었다. 이날 오전 10시35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교황은 박근혜 대통령,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정부인사들 및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등 천주교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교황은 환영단에 포함된 세월호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자 왼손은 가슴에 얹고 , 오른손은 유가족의 손을 맞잡은 채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며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날 공항 환영행사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고(故) 남윤철 안산 단원고 교사의 아버지 남수현씨와 부인 송경옥씨, 사제를 꿈꿨던 단원고 2학년 고 박성호군의 아버지 박윤오씨, 일반인 희생자 고 정원재씨의 부인 김봉희씨 등이 참여했다. 환영단에 포함되지 못한 일부 유가족들은 이후 교황의 메시지를 전해 듣고는 "감사하다"
한국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트위터에 또다시 한글로 메시지를 남겼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공식 트위터에 "한국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특별히 노년층과 젊은이들에게"(May God bless Korea-and in a special way, the elderly and the young)이라는 글을 한글과 영문 버전으로 각각 남겼다. 이 트윗은 3시간만에 6000건이 넘는 '리트윗'을 기록했다. 교황은 방한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에도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한글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트위터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총 9개의 언어로 운영되고 있으며 총 1411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파워 트위터리안'이다. 그의 트윗은 적게는 수천건에서 많게는 수만건의 '리트윗'을 받는다. 교황은 지난 4월에도 "한국에서 발생한 대형 선박 사고의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시다"(P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화문 시복식의 의의와 역대 시복식의 역사가 주목받고 있다. 시복식(諡福式)이란 신앙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순교자들을 가톨릭교회 공경의 대상이자 성인의 전 단계인 '복자(福者)'로 공식 선포하는 일이다. 오는 16일 광화문에서 열릴 시복식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초의 시복식이자 한국 천주교 역사를 통틀어서는 3번째다. 앞서 한국의 순교자들을 복자로 추대하기 위한 2번의 시복식이 로마에서 열렸다. 한국 가톨릭 최초의 시복식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 열렸고 또 다른 한번은 해방후인 1968년 거행됐다. 이번 시복식은 한번에 추대되는 복자들의 규모도 앞선 2번의 시복식에서보다 크다. 광화문에서는 한국 가톨릭의 첫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를 비롯해 124위의 순교자가 대상이다. 앞선 2번의 시복식에서 시복된 103위(1925년 79위·1968년 24위)보다 많은 숫자다. 특히 이번 시복식은 이례적으로 교황이 직접 집전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10시15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교황은 앞으로 4박 5일의 방한 기간동안 약 1000km에 가까운 거리를 누비며 충남 당진 솔뫼성지, 충남 서산 해미순교성지, 충북 음성 꽃동네, 서울 명동성당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숫자로 살펴봤다. ◇3=25년만에 이뤄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역대 3번째 교황 방한이다.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이후의 첫 아시아 방문으로 한국을 택해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5=교황은 4박5일간의 방한기간 동안 총 5번의 미사를 갖는다. 1번의 개인미사와 4번의 대규모 미사로 이뤄져있다. 교황은 14일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숙소인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해 개인미사를 갖는다.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참석하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124위 시복식 미사를 갖는다. 17일 충남 서산 해미
14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이하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가톨릭의 수장이자 정신적 지도자인 그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빈급 예우와 의전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이날 예포를 발사하기 위한 포 6문은 교황이 내리는 트랩 왼쪽에서 대기했다. 제복을 입은 사열대 20여명도 트랩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교황을 맞을 준비를 했다. 이윽고 순백색의 제의를 입은 교황이 내리자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트랩 앞으로 나가 그를 영접했다. 대통령은 각 나라의 국가 원수가 올 경우 국격을 고려해 청와대에서 맞이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이날 박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영접하기 위해 직접 마중을 나섰다. 1984년과 89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방한 때도 당시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이 각각 공항에 나가 영접한 전례가 있다. 교황과 박 대통령의 짧은 대화가 끝나자 총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21발의 예포 역시 국빈 방한에 준하는 의전이다. 교황은 박대통령과 함께 의장대의 사열을 받은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우리나라를 공식 사목(司牧)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이번 방한을 계기로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고,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새 시대가 열리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서 전세기편으로 입국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영접하며 "짧은 방한이지만 편안한 일정이 되길 기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런 말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며 사의(謝儀)를 표시한 뒤, 박 대통령에게 "그동안 베풀어준 배려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부터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키 위해 전날 오후 4시(현지시간) 이탈리아 국적기인 알리탈리아항공 전세기편으로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했으며, 이날 오전 10시16분쯤 서울공항에 안착했다. 전용 헬리콥터편으로 수행원들과 함께 공항에 도착한 오전 10시2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일정 중 처음으로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집전하는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 참석자들은 기존의 미사 전례((그리스도교회의 의식)와 조금 상이한 부분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14일 천주교 대전교구에 따르면 이 미사는 성모 마리아 승천을 기념하는 가톨릭 4대 축일 중 하나로 대전 및 각 교구 신자 4만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한한 교황이 직접 집전할 예정이다. 선교지역인 우리나라와 같은 곳에서는 미사 도중 '일어나세요' 등의 해설자(미사 안내자) 멘트가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이미 가톨릭 신앙이 널리 퍼진 지역에서는 이 같은 비중이 미비하다. 때문에 이번 교황이 집전하는 '성모 승천 대축일'미사의 경우 기존 대전교구 등 국내 가톨릭교회에서 거행하는 미사 전례와 다른 부분이 있어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 먼저 기존의 경우 미사 전례동작으로 '모두 앉으십시요. 모두 일어서십시요'라는 해설자의 안내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이 같은 공지가 없다. 단, 미사 시
"세월호 사건에 가슴이 아프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평신도들과 밝은 표정으로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 여성과 인사하던 중 잠시 멈추었다. 그리고는 왼손을 자신의 가슴에 얹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 여성은 다름 아닌 세월호 희생자의 유가족. 세월호 사태에 대해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를 전하는 표정이 카메라를 통해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가난한 자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순교의 땅' 한국에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13일 오후 4시(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태운 알리탈리아항공 전세기편은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16분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 안착했다. 10시35분경 교황은 비행기에서 내려와 공항에 나와 있던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및 한국천주교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교황에게 "이번 방한이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평화의 새시대가 열리길 바란다"면서 "짧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