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정치권, 재계, 국민 각계의 추모와 장례위원회 구성, 통합과 화합의 의미를 조명하며 YS의 업적과 시대적 의미를 되새깁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정치권, 재계, 국민 각계의 추모와 장례위원회 구성, 통합과 화합의 의미를 조명하며 YS의 업적과 시대적 의미를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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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이 23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과거 광주 5월 '폭거'를 (5.18) 민주화운동으로 역사 속에 (바로) 세워주셨다"고 평가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윤 시장은 고인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고인에 대한 흠모와 애도의 뜻을 깊이 새기고 있다"고 애도했다. 그는 "(5.18) 특별법(제정)과 망월동 (묘역) 문제에 나서는등 광주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셨다"며 "말씀하신 화합과 통합을 이루도록 저희들 최선 유지를 받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분들께도 광주 시민들이 '역사 바로 세우기'에 대해 깊이 마음에 샤기고 있고, 장례기간 동안 (고인을) 추모 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임기 중 5.18 특별법 제정을 추진,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의 책임자인 전두환·노태우 전직 대통령 등 신군부 세력을 처벌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도하기 위한 정부 대표 분향소가 국회의사당 현관 앞에 마련됐다. 조문기간은 23일부터 26일까지이며, 24시간 가능하다.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조문객들의 애도와 추모를 위해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해외교민과 친분 있는 외국 인사들을 위한 재외공관 분향소도 설치됐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튿날인 23일에도 고인을 애도하는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에는 정운찬·김황식·정홍원 전직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구본무 LG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 재계 인사이 들이 빈소를 찾았고, 불교계에서도 자승스님 등 50여 명이 함께 조문을 왔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유족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총 1200여명의 조문객이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22일 조문객 3200여명을 포함하면 모두 5500명 이상이 직접 빈소를 찾은 것.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분향소는 빈소 외에도 국회와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마련됐거나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유족들은 오전 11시 입관예배(입관식)를 진행했다. 입관예배에는 미망인인 손명순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을 포함해 40여명이 참석했다. 정계 인사로는 김봉조 전 의원, 김수한 전 국회의장, 홍인길 전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국회에 설치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대표분향소를 처음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을 조문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국회 본관 앞 마당에 설치된 대표분향소를 같은 당의 진영, 이철우, 강기윤, 김장실, 황인자 의원 등과 함께 방문해 김 대통령을 애도했다. 새정치연합에선 정청래 최고위원과 광주·전남 지역 예산 협의 차 국회를 방문한 윤장현 광주시장 등이 분향소를 찾아 이른 조문을 했다.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방한한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부 장관도 김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분향소를 방문했다. 일반 시민들의 조문은 이날부터 영결식이 열리는 26일까지 가능하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23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정말 우리나라 민주화에 큰 족적을 남기셨다"며 "민주주의에 기여하신 공을 잊어선 안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재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요즘 우리 민주주의가 공기처럼 생활화돼서 민주주의로 오기까지 어려웠던 많은 족적을 잊기 쉽다"며 "그런데 민주주의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같은 역할을 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이에 장례식장 방명록에도 '물을 마시면 물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하라'는 뜻으로 '음수사원(飮水思源)' 네글자를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이 발탁, 정계입문하면서 감사원장·국무총리를 지냈다. 김 대통령과 대립하면서 '대쪽 총리'란 별명을 얻고 대선주자로 부상하는 등 고인과는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다. 그는 이에 대해선 "여러가지 곡절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구본무 LG 회장이 23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 조문했다. 구 회장은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김 전 대통령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구 회장과 함께 조문을 온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은 없다면서도 "고향이 가까워서 애착이 가는 분이고 중학교 동문"이라고 소개했다. 또 "내가 국민학교 때부터 국회의원이셨다"고 회고했다. 구 부회장은 1951년생으로 김 전 대통령은 1954년 처음 국회의원이 됐다. 이날 조문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권영수 LG화학 사장, 하현회 (주)LG 사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조석제 LG화학 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이 동행했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튿날인 23일 전직 국무총리 3인이 연이어 조문에 나섰다. 이날 오전 제 40, 41, 42대 정운찬, 김황식, 정홍원 전 총리가 순서대로 빈소를 찾아 고인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가장 먼저 조문을 온 정운찬 전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이) 안 계셨다면 한국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었겠느냐"며 민주화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 총리 시절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몇번 뵐 때마다 꼭 관철시켜야 한다고 격려해주셨는데 성공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다"며 "더 사셨으면 좋았었을텐데. 우리나라가 더 발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김 전 총리도 빈소를 찾았다. 그는 "총리 부임 후 찾아뵙고 인사드렸는데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며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또 "원칙에 충실하고 바른 길이라 생각하면 앞뒤 살피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후학들이 배워야 한다"며 "대통령이 이루신 민주화를 국민들이 기억할
서울시가 23일 오후 40분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분향소 설치가 막바지 작업 중"이라며 "오후 1시40분께부터 시민들의 조문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합동분향소는 오는 26일 자정까지 운영된다. 기간 내에는 누구나 24시간 자율 분향이 가능하며 분향에 필요한 국화꽃과 향 등은 분향소에서 일괄 제공한다. 분향소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과 유사한 가로 22m, 세로 10m, 너비 10m 규모이며, 제단꽃 2만4000여 송이로 장식된다. 시는 천막과 테이블 등 각종 시설을 설치하고 1일 3교대 120명의 직원이 조문객들을 안내하는 등 예우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게 할 방침이다.
1997년 1월23일 국내 10대 그룹 중 하나로 꼽혔던 한보그룹이 무너졌다. 자금 부족을 겪으면서도 무리하게 투자를 확대해서다. 단기간에 계열기업을 확장, 부도 당시엔 14개 기업을 거느리는 거대 기업이 돼 있었다. 한보그룹이 부도를 맞은 이후 3월19일엔 삼미그룹, 4월21일엔 진로그룹, 5월28일엔 대농그룹 등이 차례로 쓰러졌다. 22일 서거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때 6개월 후 한국경제의 운명을 알고 있었을까. ◇외환위기 직전의 한국경제, '풍전등화'= 금융실명제 등 굵직굵직한 경제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던 김 전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요청 등으로 한순간 무능력한 대통령으로 추락했다. 사실 김 전 대통령이 취임할때만해도 우리 경제는 좋았다. 1960년대 이후 지속된 경이적인 고도성장, 높은 저축률과 투자율, 두자릿수 수출 증가세 등 여건이 괜찮았다. 건실한 기초 경제를 감안하면 1997년말에 찾아온 IMF사태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었다. 1997년 전후
"현 시점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그분(김영삼 전 대통령)의 개혁정신이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그 어떤 형태의 독재와도 타협하지 않았던 진정한 민주주의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여야 정치권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업적을 재평가하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김 전 대통령의 개혁 추진에 방점을,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주화 투쟁 공로를 강조하며 현재 정치권 상황에 따른 시각차를 드러냈다. 김무성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은 경제발전 과정에서 누적된 고질병인 한국병을 고치려고 노력한 개혁의 아이콘"이라고 고인을 평가했다. 김 대표는 "민생을 최우선하는 것이야말로 화합과 통합을 마지막 메시지로 남기고 떠난 김 전 대통령을 진정으로 애도하는 길이자 우리 정치권 모두가 지켜야할 도리"라며 "테러 대책, 예산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노동개혁 5대 법안 등 현안이 산적한 중요한 시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2일 새벽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다사다난한 가족사의 소유자다. 1927년 12월20일 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김 전 대통령은 김녕 김씨 28대손으로, 조선시대 단종 폐위 때 단종 복위 운동을 하다 고문으로 능지처참 당한 김문기의 후손이다. 김 전 대통령의 11대조가 거제도에 터를 잡은 이래로 아버지 김홍조 등 후손들은 거제도에서 멸치어장을 운영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51년 동갑인 손명순 여사와 결혼했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손 여사를 "내조의 달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손 여사는 과거 매일 자택을 찾아오는 상도동계 인사들과 출입기자들을 위해 매일 같이 한 말에 달하는 밥을 손수 지어 대접한 일화로 유명하다. 김 전 대통령 본인도 지난 2011년 결혼 60주년 때 "손명순을 아내로 맞이한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했었다. 김 전 대통령과 손 여사의 슬하에는 장녀 김혜영(63), 차녀 김혜정(61), 장남 김은철(59),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23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 조문하고 "원칙에 충실하고 바른 길이라 생각하면 앞뒤 살피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후학들이 배워야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의 김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이루신 민주화를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리 부임시 김 전 대통령 찾아뵙고 많은 가르침 받았다"며 "저세상에서 편안하시길 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