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등떠밀려 나가는 사람들
고용불안이 현대인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구조조정을 위해 여기저기서 '희망퇴직'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지금 누가 어떤 회사를 떠나고 있는가?
고용불안이 현대인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구조조정을 위해 여기저기서 '희망퇴직'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지금 누가 어떤 회사를 떠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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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들이 대부분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지난해말 다른 은행의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들도 대부분 임금피크제보다는 희망퇴직을 선택했다. 임금을 깎인 채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 목돈을 받고 새로운 삶을 알아보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14~20일 희망퇴직 신청자를 접수받은 결과 만 55세 이상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 140여명 중 대부분인 12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올해 임금피크제가 적용될 대상 190여명 중 성과 우수자 50여명을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140여명에 대해 임금피크제를 적용받을지, 희망퇴직을 할지 선택하게 했다. 신한은행 노사는 지난해 임금피크제가 적용되는 만 55세까지 비자발적인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 직원 중 최근 4년간 업무 성과가 우수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적용을 1년 단위로 유예하는 '차등형 임금피크제'에 합의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A주임은 지난달 황당한 일을 겪었다. 사측과 면담 끝에 희망퇴직을 결정하고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다시 출근하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영문을 몰라 물어보니 희망퇴직이 철회됐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희망퇴직을 결정한 삼성물산 건설부문 B과장은 오랜 고민 끝에 '생애설계휴직'을 선택했다. 퇴사를 거부하자 회사측에서 이를 권했기 때문이다. 1년 동안 기본급의 일부가 지급되지만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답도 듣지 못했다. 해가 바뀌었지만 지난달부터 시작된 삼성물산 건설 부문의 구조조정 여파는 가시지 않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구조조정 대상이 된 삼성물산 건설 직원들은 약 800명 안팎이다. 이 중에는 20~30대 초반의 젊은 직원들도 포함돼 있었다. 입사한 지 5년이 되지 않은 사원·주임급들이다. 하지만 10여 일 만인 지난달 28일 삼성물산은 사원·주임급 직원들에 대해서는 희망퇴직을 철회했다. 당시 두산인프라코어가 20대 직원들을 구조조
현대로템이 전체 직원의 4분의 1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과장급 이상 사무직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 받고 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현대로템 직원 3771명(비정규직 포함) 중 1000여명이 희망퇴직 대상에 해당된다. 희망퇴직 접수자들은 직급에 따라 6~12개월치 기본급에 해당하는 퇴직위로금을 받게 된다. 현대로템의 인력 조정은 11년만이다. 현대로템은 2004~2005년에 걸쳐 500여명의 인력을 줄인 바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2년여에 걸친 수주 부진과 손실 여파에 따른 것이다. 현대로템은 2014년 15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거뒀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692억원의 누적순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 역시 반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로템의 지난해 수주실적은 1조원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수주 위기가 계속되자 장현교 현대로템 창원공장장(전무)은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에서 "중국과 일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권의 희망퇴직 움직임이 새해 들어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지난해말 마지막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데 이어 신한은행이 새해 첫 번째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만 55세 이상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임금피크제에 돌입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의 적용을 받을지 또는 희망퇴직할지 신청받는 것이다. 규모는 아직 미정이지만 통상적인 160여명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들은 근속연수에 따라 24~30개월치 임금을 받게 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희망퇴직을 일반 직원들로 확대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초 6년만에 처음으로 일반 행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320명이 퇴직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선 임금피크제에 돌입하는 만 55세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하에
KEB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퇴직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로 부지점장, 지점장, 관리자 급이 특별퇴직 대상이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22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특별 퇴직 신청을 받는다. KEB하나은행은 근속 연수에 따라 특별 퇴직금 24~36개월 분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퇴직 예정일은 이달 31일이다. 자녀학자금 지원이나 의료비, 재취업지원금 등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자녀학자금은 통상 자녀 2인에 한해 1인당 최대 1000만원 이내(퇴직일 현재 중학생 이상 1인당 1000만원, 초등학생 이하 1인당 500만원 일시 지급) 기준으로 지급된다. 의료비 및 건강검진 지원비도 500만원, 재취업지원금도 1000만원 가량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KEB하나은행은 특별퇴직 대상 직원 수는 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리자급 이상에서 상당한 숫자가 특별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통합 이전
국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2013년 이후 2년 만에 직원들의 희망퇴직을 받는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기본급 24개월 치(연령과 직급에 따라 최대 30개월 치) 기본급과 자녀 학자금, 재취업을 돕기 위한 지원금 등을 준다. 부부장급 이상은 희망퇴직 신청에 제한이 없지만 대리·과·차장급(7년 이상 근속자)은 1980년 이전 출생자로 제한했다. 신한카드는 희망퇴직자의 전직과 창업을 돕는 전직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신한카드가 희망퇴직에 나선 것은 인사 적체 현상이 다른 카드사보다 심하기 때문이다. 신한카드 정규직 직원은 3192명(9월말 기준)으로 다른 은행계 카드사인 KB국민카드(1466명), 하나카드(838명), 우리카드(464명) 등 보다 월등히 많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노동조합과 합의 하에 희망자에 한해 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면서 "이번
중국발 건설기계 시장 침체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직원 수가 1년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2, 9, 11, 12월에 희망퇴직을 단행해 각각 180여명, 200여명, 450여명, 700여명이 신청했다. 2, 9월에는 과장급 이상 사무직 대상, 11월에는 기술·생산직, 12월에는 사무직 전직급을 대상으로 단행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두산인프라코어 직원은 5700명이었다. 2차례의 희망퇴직을 거친 이후인 올해 9월30일 기준 직원 수는 5237명. 올해 11~12월에 퇴직한 1150여명이 더해질 경우 직원 수는 4000여명으로 줄어든다. 여기 더해 최근 공작기계BG(Business Group) 사업부 양수도 방식 매각을 추진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BG는 9월30일 기준 1356명 규모다. 이번 희망퇴직에 신청한 공작기계BG 직원 비율은 다른 사업부에 비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
두산인프라코어 4차 희망퇴직 신청자가 7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무직 중 23.1%에 해당하는 규모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8일 마감한 희망퇴직 신청자가 702명이라고 밝혔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지난 16일 긴급지시에 따라 1~2년차 사원은 희망퇴직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었지만, 끝내 퇴직을 희망한 사원 일부는 10개월치 기본급에 달하는 퇴직위로금을 받고 퇴사를 강행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2월, 9월 각각 과장급 이상 180여명, 200여명을 희망퇴직으로 내보낸 뒤 지난달에는 기술·생산직 450여명 희망퇴직을 접수받았다. 이번 4차 희망퇴직을 통해 올해 1500여명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희망퇴직 과정에서 인사고과 평가가 없는 1년차 사원까지 대상에 포함시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박용만 회장은 1~2년차 사원을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은 사내 소통 부족으로 인해 '임원 자녀 피신설'
두산인프라코어가 실적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을 재차 추진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장 상황에 맞춰 조직과 인력을 줄이기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건설기계 시장 축소 등의 여파로 매출 감소와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우선 인력 조정의 일환으로 국내 사무직 전 직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임원은 약 30%를 줄이기로 했으며, 지난달 말에는 기술직 45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아울러 조직 축소를 위해 공작기계 사업부문 분할과 경영권 매각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기존 사업부문인 건설기계 및 엔진BG(Business Group) 역시 축소된 시장 규모에 맞춰 조직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브라질 공장 등 해외 적자법인의 경우 생산 중단을 비롯해 판매 최소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와 더불어 불필요한 업무 제거
STX조선해양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STX조선은 지난 4일 사내 공고를 내고 희망퇴직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오는 11일까지 희망자를 접수해 15일 결과를 발표한다. 희망퇴직 이후에는 권고사직을 단행한다. 연봉직은 평균임금의 8개월치, 생산직은 평균임금 2배를 8개월치로 환산해 위로금을 지급한다.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았다가 권고사직 대상자로 분류되면 위로금을 절반밖에 못 받는다. STX조선은 희망퇴직 규모를 임직원의 30%로 잡았다. 이는 인원 축소를 위한 구조조정 규모와 일치한다. STX조선은 앞서 지난 3일 영업·기획·관리·생산·기술 등 5개 부문 산하 15개 담당, 66개 팀에서 담당은 60%, 팀은 30%를 줄였다. 한편 KDB산업은행은 STX조선에 45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은행권에 희망퇴직이 잇따르며 은행 퇴직자수가 지난해의 2배인 약 3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적체 해소와 영업조직 효율화를 위해 퇴직금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일부 은행들이 대규모 퇴직을 단행하면서다. ◇SC·KB 대규모 명퇴…은행권 퇴직자 3000명 안팎으로 급증=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간 실시한 특별퇴직에 약 1200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사측은 이중 전체직원의 20%인 961명의 퇴직을 승인했다. 이는 2011년말 대규모 특별퇴직인원 800여명을 훌쩍 웃돈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이 올 상반기 실시한 5년만의 대규모 희망퇴직을 통해서는 1122명이 퇴사했다. 국민은행은 임금피크제(이하 임피제) 진입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인 희망퇴직을 하기로 노사가 합의한만큼 노사협의가 끝내는대로 이르면 이달중 희망퇴직 신청을 한차례 더 받는다. 단 상반기 퇴직자가 많아 이번 희망퇴직은 대상자가 임피제 진입자(약 200명)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지난주 특별퇴직을 신청한 임직원에 대한 심사를 거쳐 특별퇴직 임직원을 961명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퇴사일은 오는 15일이다. 이번 특별퇴직은 지난 10월 노동조합의 제안에 따라 노사 협의를 거쳐 시행되는 것으로 퇴직 예정일인 2015년 12월 15일 기준 만 4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신청을 받았다. 이번에 특별퇴직하는 임직원은 법정퇴직금 외에 특별퇴직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특별퇴직금(월고정급 기준)은 근속기간에 따라 32~60개월 분을 지급 받게 되며 재취업 및 창업 지원금 2000만원, 자녀 학자금 최고 2000만원(자녀 1인당 1000만원) 등을 지원 받게 된다. 박종복 한국SC은행장은 "노사 합의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퇴직은 어려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영업 우선 조직이 되고자 하는 배경을 담고 있다"며 "한국SC은행은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 이라는 비전 아래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