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달의 기사'로 돌아본 2015년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머니투데이가 매월 자체 선정하는 '머투 이달의 기사'에 선정된 기사들로 2015년을 되돌아 본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머니투데이가 매월 자체 선정하는 '머투 이달의 기사'에 선정된 기사들로 2015년을 되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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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세계 4위의 다국적기업 사노피와 총 5조원에 이르는 기술수출을 이끌어낸 한미약품이 또 다른 다국적제약사 얀센(존슨앤드존슨)과 총 기술수출료 1조원 이상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는 기염을 토했다. 좋은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한 것과 별개로 다국적제약사와의 우수한 협상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1조588억 규모 기술수출 또 잭팟=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자체 개발 중인 옥신토모듈린 기반의 당뇨와 비만 치료 바이오신약 'HM12525A' (LAPSGLP·GCG)대해 미국 국적의 제약회사 얀센과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기술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얀센은 2016년 HM12525A에 대한 임상2상 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HM12525A는 인슐린 분비와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Glucagon)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이중작용 치료제로 한미약품이 보유한 약효지속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
19대 국회 들어 65세 이상 노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내용으로 발의된 법안이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법안의 약 4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노인 복지 예산도 청년 일자리 예산의 5배에 달했다. 인구와 투표율에서 청년층을 압도하는 고령층의 '투표력'이 상대적으로 노인들에게 유리한 정책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급격한 고령화 속에 청년 취업난으로 저출산이 더욱 심해질 경우 장기적으로는 노인들을 부양하고 지원할 경제력 뿐 아니라 인구조차 유지되기 어렵다는 경고가 나온다. 노인과 청년이 '세대공멸'을 피하고 '세대상생'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청년층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노인 친화 법안 319개…청년층은 86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19대 국회가 개원한 2012년 5월말 이후 지난달까지 발의된 노인 또는 청년 관련 법안 540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노인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는 내용의 법안은 총 319개로 청년들이 실질적 혜택을 입는
경영계가 최저임금제도에 대한 전면 대수술을 예고했다. 매년 정하는 최저임금을 3년마다 정하도록 하고, 최종결정도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아닌 정부가 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현재 동수인 노·사·공익위원 숫자는 공익위원 다수로 재편하고, 업종별·지역별·연령별로 최저임금에 차등을 두는 방안도 제시했다. 22일 관계부처 및 관계기관에 따르면 경영계 입장을 대변하는 최임위 사용자위원들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차 최임위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최저임금 제도개선안을 발제했다. 사용자측은 최임위 구성과 운영을 대폭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현행 매년 올리고 있는 최저임금을 3년에 한 번만 조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최저임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물가가 안정추세를 보이는 만큼 최저임금을 매년 조정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제안의 배경이다. 사용자측은 또 최저임금의 최종 결정을 최임위가 아닌 정부가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해가 극명한 노사는 의견만 진술하고 정부가 직접 최저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은 21일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CIO)의 비연임 결정은 철회하고 말고 할 게 아니라 이미 끝난 일"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관계당국과 협의해 홍 본부장에게 통보했고 (내가) 번복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본부장의 연임 문제를 두고 정부와 마찰을 빚으면서 사퇴하더라도 이번 사태의 도화선이 된 홍 본부장 연임 불가 결정은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최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장의 연임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은 전적으로 이사장에게 있다"며 "2010년 김선정 전 본부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당시 누가 결정권자인지를 기획재정부에 질의해 답변받은 공문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기금이 10년 안에 1000조원으로 늘어나는데 (기금운용을 책임질 적절한 인물을 포함해) 준비가 안 돼 있다"며 "운용철학과 성과, 조직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국민 노
올해 초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한국인 김모군(18)이 최근 정보당국으로부터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군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진 IS의 외국인 그룹 부대가 미국-요르단 연합군 공습에 피격, 부대원 상당수가 숨진 것으로 확인돼 김군 역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정보당국 및 중동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은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특히 연합군의 공격 대상에는 IS 분파 내 김군이 몸담고 있는 외국인부대도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 현지 한 소식통은 "김군은 IS 분파 내 20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두 그룹으로 나눠 이동하던 중 김군이 속한 그룹이 공습을 당해 80여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사망 후 최대 24시간 내에 매장하는 이슬람의 장례 풍습 탓에 일일이 시신을 확인하기는
선거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 정종섭 장관이 여당 의원들과 정부부처 장·차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건배사로 '총선! 필승!'를 외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은 25일 충청남도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된 '2015년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 중 저녁 만찬자리에서 건배를 제안하며 자신이 총선을 외치면 참석자들은 필승을 외쳐달라고 했다.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뉘앙스였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은 선거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행자부는 주요 선거를 진행할 때마다 인구 통계 등 선거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공하고 공직자의 선거개입행위를 신고하는 '공직비리 익명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행자부는 선거사범 수사를 지휘하는 경찰청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다. 이날 정 장관 발언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담은 공직선거법도 위반했다는
중국 백두산 부근에서 1일 오후 5시쯤 한국 공무원 일행을 태운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무원 8명을 포함해 최소 1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행정연수원 등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중국 역사문화탐방과 관련 백두산 일대를 둘러보고 내려오던 중 부근 다리를 건너다 버스가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공무원 일행을 태운 버스는 총 6대로 알려졌으며 각 버스에는 27명씩 나눠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한 버스에는 광주시청 김 모 사무관(55) 등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교육중이던 사무관들이 타고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김 모 사무관 등 공무원 8명과 여행사 대표 1명, 중국 버스기사 1명 등이다. 지방행정연수원 한 관계자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현장에서도 경황이 없는 상태"라며 "역사문화탐방과정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두산 등 중국역사문화탐방은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1 "내가 싫다고 하니까 아들이 나를 때렸어." 지난 14일 찾은 인천의 한 학대피해노인쉼터. 이곳에서 거동이 불편한 둘째 아들과 함께 살다가 도망쳐 나온 박귀남 할머니(89·여·가명)를 만났다. 박 할머니는 지난달 평생을 살던 집에서 나와 쉼터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나이가 일흔이 다 된 아들은 '여자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를 범하려 했다. 박 할머니가 거부하니 아들은 발로 걷어차고 주먹으로 때렸다. 할머니는 갈비뼈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이곳에 왔다. 봇짐장사로 네 자녀를 키워낸 고된 삶이었다. 특히 말썽을 멈추지 않아 온갖 뒤치다꺼리를 하며 키운 둘째 아들이었다.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다른 자식들은 명절이나 제사 때마다 꼬박꼬박 찾아왔고 할머니에게 용돈도 매달 보냈다. 다른 자식들은 박 할머니가 이렇게 살고 있는 줄 몰랐다. 박 할머니 스스로도 자식들에게 제 형제의 패륜을 얘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안 그래도 사는 게 쉽지 않은 세상, 자녀들에게
정부가 발표를 앞두고 있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5~2029·전기본)'에서 영흥화력발전소 7·8호기와 동부하슬라파워 1·2호기 등 화력발전소 4기가 최종 제외됐다. 또 지난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됐지만 실행이 유보된 원전 4기 중 2기(3000MW)는 우선 반영키로 했다. 5차 전기본에 반영돼 추가 건설 예정인 신고리 7·8호기는 경북 영덕에 대체 건설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31일 전력당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7차 열린 전기본 설비계획소위원회는 6차 전기본 대비 원전과 천연액화가스(LNG) 비중을 늘리고 석탄 비중은 크게 줄인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화력발전 4기는 6차 전기본에 신규설비로 포함됐으나, 연료 및 송전설비 문제로 이번 7차 전기본에서 결국 철회됐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의 영흥 화력발전소 7·8호기(1740MW)는 2019년 가동을 목표로 송전선로가 구축됐으나 사용연료 협의가 안되면서 착공이 이뤄지지 못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값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4분기 자신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면세점 사업 등을 놓고 사촌인 삼성·신세계 그룹 간 사업 경계가 점차 흐릿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재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자신 명의의 삼성전자 보통주 29만3500주 가운데 4만8500주를 지난해 4분기 매도했다. 이번 매도 물량은 전체 보유량의 16.5%로, 지난해 4분기 평균주가(주당 122만원) 기준 총 591억2854만원 규모다. 구체적인 매도 시점은 공개되지 않지만 지난해 9월 말 29만3500주였던 정 부회장의 삼성전자 보유주식 수는 지난해 말 24만5000주로 줄었다. 정 부회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은 2005년 2월. 삼성전자가 5000주 이상 주식을 보유한 개인·법인 주주에게 주주총회 참석 및 의결권 위임을 안내하기 위해 작성한 명부에 정 부회장의 이름이 올랐다. 그
분식회계, 비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해외로 도피했던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63)이 3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장 전 회장의 측근은 4일 "장 회장이 3일 오전 중국 베이징 자택에서 사망했다"며 "3일 오후 소식을 전해들은 가족들이 급히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 전 회장은 1985년 선친 장학엽 회장에 이어 진로그룹의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장 전 회장은 취임 후 진로종합유통(1987년), 진로쿠어스맥주(1992년) 등을 설립하는 등 진로그룹의 사세 확장을 이끌었다. 진로그룹은 1996년 재계 순위가 19위까지 오르는 등 급성장했지만 1997년 외환위기와 함께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몰락했다. 진로그룹은 2003년 법정관리와 계열사 분할 매각을 통해 공중분해됐고 장 전 회장은 이 과정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분식회계와 비자금 횡령 등으로 징역 2년6월·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이던 2005년 캄보디아로 도피했다
'무상급식 중단'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61)가 최근 미국 서부의 고급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겼다는 증언이 제기됐다. 홍 지사는 19~29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와 멕시코를 방문 중이다. 미국 남부캘리포니아 어바인(Irvine)에 거주 중인 40대 교민 최모씨는 2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금요일인 20일 오후 6시쯤 어바인에서 가장 비싼 골프장인 '오크 크릭 골프장'(oak creek golf club)에서 홍 지사와 부인 등 일행이 골프를 마치고 들어오는 모습을 봤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클럽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려고 그 그룹에 접근하자 동양인인 저를 보고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며 "홍 지사는 서둘러 자리를 떠서 정면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다"고 했다. 최씨는 또 "처음에는 옆에 있는 여성분이 누구인 지 몰랐지만 인터넷상의 사진을 보고 홍 지사의 부인인 줄 알았다"며 "다른 남성 두 명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한